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약간의 추억을 만들고자 전국일주를 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서해안 바다 투어]와 마찬가지로 역시 준비를 별로 못하고 출발한지라 여러가지로 엉성한 여행이였다는;;;
오로지 근성으로 달렸던 전국투어!!
무작정 달리기만 해서.. 멋있는 사진이라던지 그런 것은 없지만ㅡ 나름대로 돈주고도 못할 좋은 경험과 여러가지를 느끼게해준 엘린군의 여정을 블로그에 써볼까 합니다..
(정말로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됩니다~ =ㅅ= // 그럼 시작해요~)
< DAY.1 >
전국투어 준비물 : 스쿠터 + 헬멧 + 썬글라스 + 디카 + 핸드폰 + 전국지도 + 세면도구 + 여벌의 옷 + 충전기 + MP3P + 물
전라북도 익산에 도착했어요~ 너무 늦게 출발해서 벌써 시간이...-_-^
파란 하늘이 참 보기 좋지요?
23번 국도. 백미러를 이용한 셀카 찍기!
지금까지 살면서 전라남도는 처음 가는 듯... 아마 오토바이 타고 갈꺼라고는 예상 못했겠지요 ^^
여름인지라 저녁이 되어도 어둡지 않고 선선해서 달리기엔 정말 좋더라구요-
광주광역시. 국도를 타고 시내쪽으로 들어갔다가 러쉬아워+매연에 갇혀서.. 해지는 것도 제대로 못찍게 되었다는ㅠ
땅끝마을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야간 주행중~~!
나주대교. 여기가 어딘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멋진 조형물이죠? 조명을 맞춰서 타이밍 좋게 잘 찍었다는. +ㅁ+
< DAY.2 >
주변 민가('-'ㆀ)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까지 얻어먹는 신세를 지게 되었다는... ^^
나주에 사시는 염의섭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그리고 그렇게 짖어대던 강아지.. 이 은혜는 제대해서 꼭 갚을께요~!
고속도로 같은 13번 국도. 와- 드디어 해남이다!
서해안 투어 이후로 2주만에 보는 바다...
땅끝마을에 점점 다가가고 있어요. 근데 왜 가도가도 안나오지.. -_-+
우와~~ 드디어 땅끝!!!! 비록 그렇게 고대하던 일출은 못보았지만 ^^
등대앞에 세워둔 엘린군의 애마와 함께 사진 한장 찰칵-!
여기저기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배들.
오토바이 주제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가로지르는 국도투어는 계속. 어? 표지판에 욕이 써있다 -_-?
보성 녹차밭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의 압박이 있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숲과 끝없이 푸른 녹차잎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와~ 감탄이 나올만한 녹차밭 전경. 여기서 드라마나 CF같은거 많이 찍었다고 하죠?
하나의 길....
어느새 해가 지고 있네요. 남해안을 따라서 어딘가로~
전라남도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이대로 쭉 돌산도를 향해~
돌산대교. 이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을지는... 광안리 못지 않게 야경이 멋진^^
사진찍을때 삼각대가 참 그리웠어요 '-'ㅋ
< DAY.3 >
오늘도 역시 날씨 맑음. 뜨거운 바람...을 가르며 또 출발~!
다음 코스는 지리산 국립공원. 역시 저는 산을 좋아하나 봅니다 =ㅁ=ㅋ
처음부터 끝까지 환상의 드리프트 코스를 지원하는 861번 지방도. 노고단을 향해~
피서철이 다가오는군요. 이곳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
지리산에서 나온뒤, 따끔거리는 얼굴 피부를 이제야 느껴버렸습니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ㅋ
어느 마을에 있는 시원한 정자에서 휴식중- 지도를 보면서 루트를 체크중입니다.
윈도우 XP 기본 배경화면 느낌이... 주변 경치를 아늑하게 느끼면서 투어는 계속-
< DAY.4 >
김천입니다- 술의 영향으로 대낮에 출발하는 바람에 계획이 엉망이 되버린;;
직지사 들어갔어요.(이곳은 문화공원이던가..) 분수대가 있길래 시원한 물을 맞아주는 센스~
이 더운 날씨를 조금이라도 식혀주는 물 한방울.
와,, 시원하겠다...
기찻길. 사진찍으려고 다가갔다가 기차가 와서 화들짝 놀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_-;
본격적인 강원도에 들어갑니다. 계속적인 산과 언덕의 출현으로 스쿠터 엔진이 불쌍해지기 시작했어요-
전국투어의 마지막 종착점인 '정동진'을 향해... 아마 밤까지 달려야 일출을 찍을것 같네요..
너무 먼 여정, 달리고 또 달리다 보니 어느새 해는 지고... 7번 국도에서 빠져나와서 갔던 동해안 어느 바닷가.
< DAY.5 >
새벽에 출발해서 드디어 정동진역 도착. 아직 어둡다... 흐흑ㅠ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사람들..
정동진의 일출. 말로 표현 못하죠 ^^ 정말.....
해가 뜨고 부지런히 집으로 갑니다. 어느새 낮이 되가고 있네요 '-'ㅋ
집으로 오면서 사진 찍을 힘 같은 건 없었습니다.
아.. 이건 정말 인간이 할 짓이 아니구나.. 뭐 이런 생각만 들면서 졸음운전까지 = _ = ㅋ
'로망' 하나만 생각하고 근성으로 버텼던 전국일주ㅡ 지금 생각하면 참 힘든 여행이였습니다.
국도를 타면서 차들의 압박이 상당히 위험하기도 했고,
하루 종일 바람을 맞고, 밤에는 벌레들의 끝없는 공격과 차들의 눈부신 라이트/
잠은 어디서 자고, 밥은 어디서 먹고...
또 피부는 타고 익어버려서 흑인이 되어버렸고, 매연을 너무 많이 마신지라 컬컬 하기도 합니다.
이제 군대도 3일도 채 안남았네요...
그래도 가기전에 이런 좋은 경험(미친짓ㆀ)을 하고 간다는 것에 대하여 절대로~!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제대를 하게되면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투어단을 모집하여 정말 재미있는 전국일주를 한번 더 하고 싶다.. 랄까요 ^^ (대모집입니다~~)
제주도 못간 것은 두고두고 한이 되긴 하지만 -_-^
이 블로그도 입대전 마지막 포스팅을 남겨두고 있어요... 그럼 그때 또 뵐께요~ =ㅁ=
Travel diary l 2006/06/19 22:30
이번에도 [서해안 바다 투어]와 마찬가지로 역시 준비를 별로 못하고 출발한지라 여러가지로 엉성한 여행이였다는;;;
오로지 근성으로 달렸던 전국투어!!
무작정 달리기만 해서.. 멋있는 사진이라던지 그런 것은 없지만ㅡ 나름대로 돈주고도 못할 좋은 경험과 여러가지를 느끼게해준 엘린군의 여정을 블로그에 써볼까 합니다..
(정말로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됩니다~ =ㅅ= // 그럼 시작해요~)










밤에도 열심히 달려서 해남에 가려고 했지만..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 -> 엔진안에 벨트가 끊어지는 바람에 갓길없는 4차선 국도에서 멈춰버렸습니다 -_-;; 오늘은 여기서 그만!
공주 - 논산 - 익산 - 김제 - 부안 - 정읍 - 고창 - 장성 - 광주 - 나주 // 235km
공주 - 논산 - 익산 - 김제 - 부안 - 정읍 - 고창 - 장성 - 광주 - 나주 // 235km
< DAY.2 >

나주에 사시는 염의섭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 그리고 그렇게 짖어대던 강아지.. 이 은혜는 제대해서 꼭 갚을께요~!








입장료의 압박이 있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숲과 끝없이 푸른 녹차잎들이 반겨주었습니다.






하루종일 바람과 싸우느라 몸이 피곤해서리 야간주행은 불가능이라고 생각되어 PC방에서 죽치다가 있다가, 머리속이 혼미해지길래 GG치고 찜질방으로 피신;;
나주 - 영암 - 해남 - [땅끝] - 강진 - 장흥 - 보성 - [녹차밭] - 순천 - 여수 - 돌산도 // 322km
나주 - 영암 - 해남 - [땅끝] - 강진 - 장흥 - 보성 - [녹차밭] - 순천 - 여수 - 돌산도 // 322km
< DAY.3 >







열심히 달리다가 저녁쯤 구미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술로 지새우느라고 3일째는 이후 사진이 없네요~ ^^;;
여수 - 순천 - 구례 - [지리산] - 남원 - 함양 - 거창 - 김천 - 구미 // 311km
여수 - 순천 - 구례 - [지리산] - 남원 - 함양 - 거창 - 김천 - 구미 // 311km
< DAY.4 >








다음날 정동진에서의 일출 시간을 맞추기 위해 강릉까지 가서 조금 쉬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엄청 많이 달려서 몸이 말이 아니군요 ㅠ_ㅠ
구미 - 김천 - [직지사] - 의성 - 예천 - 영주 - 봉화 - 태백 - 삼척 - 동해 - 강릉 - [정동진] // 387km
그나저나 오늘 엄청 많이 달려서 몸이 말이 아니군요 ㅠ_ㅠ
구미 - 김천 - [직지사] - 의성 - 예천 - 영주 - 봉화 - 태백 - 삼척 - 동해 - 강릉 - [정동진] // 387km
< DAY.5 >





아.. 이건 정말 인간이 할 짓이 아니구나.. 뭐 이런 생각만 들면서 졸음운전까지 = _ = ㅋ
어찌어찌 하다보니 집에 도착했어요. 내가 어떻게 왔지? 이런 의문을 하면서.. 지금은 푹 쉬고 있습니다 =ㅁ=
강릉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충주 - 괴산 - 보은 - 옥천 - 대전 - 공주 // 375km
강릉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충주 - 괴산 - 보은 - 옥천 - 대전 - 공주 // 375km
'로망' 하나만 생각하고 근성으로 버텼던 전국일주ㅡ 지금 생각하면 참 힘든 여행이였습니다.
국도를 타면서 차들의 압박이 상당히 위험하기도 했고,
하루 종일 바람을 맞고, 밤에는 벌레들의 끝없는 공격과 차들의 눈부신 라이트/
잠은 어디서 자고, 밥은 어디서 먹고...
또 피부는 타고 익어버려서 흑인이 되어버렸고, 매연을 너무 많이 마신지라 컬컬 하기도 합니다.
이제 군대도 3일도 채 안남았네요...
그래도 가기전에 이런 좋은 경험(미친짓ㆀ)을 하고 간다는 것에 대하여 절대로~!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제대를 하게되면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투어단을 모집하여 정말 재미있는 전국일주를 한번 더 하고 싶다.. 랄까요 ^^ (대모집입니다~~)
제주도 못간 것은 두고두고 한이 되긴 하지만 -_-^
이 블로그도 입대전 마지막 포스팅을 남겨두고 있어요... 그럼 그때 또 뵐께요~ =ㅁ=
공주 - 논산 - 익산 - 김제 - 부안 - 정읍 - 고창 - 장성 - 광주 - 나주 - 영암 - 해남 - [땅끝] - 강진 - 장흥 - 보성 - [차밭] - 순천 - 여수 - 순천 - 구례 - [지리산] - 남원 - 함양 - 거창 - 김천 - 구미 - 김천 - [직지사] - 의성 - 예천 - 영주 - 봉화 - 태백 - 삼척 - 동해 - 강릉 - [정동진] - 정선 - 영월 - 단양 - 제천 - 충주 - 괴산 - 보은 - 옥천 - 대전 - 공주 // 163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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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멋있으세요
2008/07/05 23:28저기 나주에 주변 민가에 사시는 염의섭 할아버지가 저희 큰 아빠 세요. 우연히 들어와봤는데 신기하네요 ㅋㅋㅋ
2008/09/09 13:33이런 우연이... ^^ 그때 정말 신세 많이 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