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10/15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7 (13)
  2. 2008/09/29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1 (8)
  3. 2008/09/20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14)
  4. 2008/08/10 1박2일 사진여행 #2 - 군산
  5. 2008/08/10 1박2일 사진여행 #1 - 서천, 부여 (5)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이란.. 세상과 하는 연애 같은 거다.
굳이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마음 흐르는 곳에 내 발자국을 남길 수만 있다면 그걸로 그만이다.


# AM 9:30

부산에서 오후 3시에 일어난거에 비해서는 비교적 일찍 일어난 일곱번째 날의 아침.
하지만.. 어제 초절정 추위에 떨면서 야간 라이딩하고 그 몸으로 양주에 맥주까지 마셔댔으니 몸이 말을 안듣네요.
집 나온지 일주일, 좀 더 여유있는 여행을 했어야 했나...
몸살감기기운에 그동안 쌓인 피곤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그런 몸상태가 되어버려서... 아쉽지만 여행은 여기서 접고 집에 바로 가자....
라고 머리속은 계속 말은 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수는 없다! 하면서 대폭 계획 수정에 들어가는 엘린군. '-';;
원래 일정은 오늘 인천에 가서 아는 형,누나를 만날 계획이였지만, 인천을 포기하고 하루 단축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을 피날레로 하기로 결정!!
근데 그것도 참 쉽지많은 않을 것 같은... 과연 오늘 집에 무사히 돌아갈수 있을까.... 휴~

# AM 11: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안 시가지 어딘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너무 귀여운 아기 발견!
여행 7일차의 폐인의 모습이지만 어느새 벤치에 서로 앉아 아주머니와 길도 묻고 이것저것 얘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을때...
'아... 나란 인간은 정말 낯가림이란게 사라진건가;;;'
원래 성격이 외향적이고 쾌활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여행을 통해 먼저 다가가는 그런 게 너무 숙달이 되어버린.
아마도 길 못찾아 주변사람들에게 수없이 말 걸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 AM 11:30

첫 전국일주를 군입대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두바퀴와 함께 해버렸고, 군생활을 하면서도 전역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전국일주라는 긴 여행을 생각했었어요.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군 제대 후 하고싶은 일에 여행을 꼽더라구요-)
그때도 사진과 여행, 바이크를 좋아했었으니... 남자라면 모두 가야하는 곳- 남자라면 대부분 싫어하는 곳- 군대를 '전역만이 살길이다' 라면서 군복무를.. ㅠ_ㅠ
2년동안 소풍 갔었던 그 부대가 바로 천안에 있기에.. 예비군 4개월차 민간인 자격으로 면회를 가기로 했답니다~
아직도 친했던 동생들은 쿠닌놀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에휴~ 불쌍한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무장하고 돌아다니는 멋진 우리 특공대 가족들~!
같이 밥먹고, 같이 자고, 같이 훈련받으며 뒹굴고, 항상 함께였던 소대원들을 만나니 얼마나 좋았던지.
안좋은 기억보단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버린 2년 남짓..
어느새 예비군 군복에 달린 공수마크와 흉장, 부대마크를 보면서 지난 날을 회상할수 있는 날이 와버렸네요.
[눈감아봐, 뭐가보이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게 니 남은 군생활이야ㅋㅋ]
이러던게 엊그제 같은데...
얘들아,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지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거 알지? 조금만 힘내고 언제 나랑 쏘주한잔 하면서 옛날얘기 많이 하자! 한번 특공은 영원한 특공! 나중에 또 올께~ ^^

사실 군부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게 영 꺼림찍한데...
포털사이트에 있는 오늘의 사진에도 총들고 있는 군인들 사진이 많더라구요~ 군대도 꽤나 많이 오픈된건가...
사진에 기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순한 의도가 아니기에..... 어디 끌려가지는 않겠죠?

# PM 3:00

면회를 마치고 계속 여행을 하려고 할때, 앗! 핸드폰이 어디갔지? = _ =
피같은 시간인데.. 핸드폰을 찾으러 천안에 있는 친구집으로 다시 되돌아갑니다.
아직도 비몽사몽으로 자고 있는 녀석들을 깨워서 간단하게 해장 겸 밥을 먹고 쉬다가 다시 본격적인 여행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젯밤 그 추위는 어디갔는지.. 제대로 가을 하늘에다가 아스팔트 냄새가 진동하는 새로 깔린듯한 시커먼 국도.
바이크 여행은 주변 냄새를 바로바로 캐치할 수 있기때문에, 시골에 가면 고향의 냄새(소X, 축사냄새 등등)를, 바다에 가면 비릿한 바다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경우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그게 바로 두바퀴 여행만의 독특한 매력이 아닐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기적으로는 가을이지만 낮에는 여름, 밤에는 겨울.
자연도 이런 요상한 날씨에 적응을 못하는지... 못 믿으시겠지만 어딘가에선 개나리가 핀 모습도 보았답니다.
확실히 요즘은 지구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 PM 4: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지고 있는 늦은 오후, 서산 방조제에서 한 컷.
A-B방조제라고 불리는 이곳은 서산을 중심으로 홍성과 태안 안면도를 잇는 방조제로써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명성이 나있고 매년 가을이면 철새기행전이 열려서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방조제때문에 태안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방도를 타고 바로 안면도로 갈 수 있답니다.
약간 여유를 부리면서 왔는지, 벌써 하늘이 노랗게 변해버리네요.
잘못하면 일몰 타이밍 놓치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바람을 가르며 고속 라이딩 모드!

# PM 6:00

아슬아슬, 기가 막힌 타이밍에 출사장소 도착!
안면도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인지도 높은 꽃지해수욕장은 사진가들에게도 분명 명소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분들이 삼각대 펼치고 좋은 자리 잡고 셔터를 눌러대고 계시네요.
사진이라는 취미에는 어린 학생이건, 나이 드신 할아버지고 상관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근데 동호회 출사오기에 안면도는 너무 먼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만에 보는 안면도의 일몰 풍경인지...
2년 4개월전쯤? 서해안투어 할때도 멋진 그라데이션 풍경을 담았던 기억이 있는데...
여러 지역의 멋진 풍경과 야경에, 정동진 일출에, 안면도 일몰까지... 이번 전국일주, 여러가지 하고 있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슷한 구도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찍어보고, 어둡게도 찍어보고, 렌즈의 최대망원인 200mm에서도 찍어보고...
흔적을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어서.. 이렇게 나중에라도 그때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때의 그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어렴풋이 살아나는거 같기도 하고.. 왠지 묘한 느낌인듯..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안면도의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그렇게 끝이 나는가 봐요.
삼각대를 접고, 조금이라도 환할 때 달리기 위해 바이크에 시동을 걸고 꽃지해수욕장을 빠져나갑니다.
드디어 집에 가긴 가나봐요... +ㅅ+

# PM 8:30

집에 가는 마지막 코스도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태안에서 홍성으로 가는 A-B방조제 길은 그야말로 벌레들과의 전쟁.
야간에 빠른 속도로 달리다보니 헬멧 쉴드에 벌레들이 끝없이 부딪혀서 터져 죽는데 시야까지 가려서 정말 괴로웠다는.
저녁도 안먹은터라 배는 고프고... 멍~ 때리면서 아무생각없이 달리다보니 집에 거의 다 도착!!
진짜 오긴 왔구나... 어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우! 이게 뭐야.... 참혹한 야간라이딩의 현실. -_-
(집에 와서 휴지로 닦아보니 잘 떨어지지도 않는 빌어먹을 벌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 도착 3분전.
몇일 뒤 있을 백제문화제 준비로 루미나리에 조명을 달아논 금강교를 한 장 찍어보았어요.
멀리서 봤을때는 예뻐보였는데 가까이서 보이 뭔가 어정쩡한 조명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지만, 우리나라 3대 축제중에 하나인 백제문화제 시즌이 곧 온다는 생각에 또 나중에 사진찍으러 나갈 생각을 하는 엘린군. '-';;;

# END

딩동~
무사고 무슬립, 여행 다녀왔습니다~!
얼굴이 홀쭉해졌다, 왜이렇게 탔냐?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9시에 집에서 먹는 저녁밥은 정말 꿀맛!
다크서클은 눈 밑에까지 내려와있고.. 그저  빨리 씻고 쉬어야 겠다는 생각뿐!!
그렇게 파란만장 했던 일주일간의 여행은 끝이 나버렸네요...

집 떠나온지 7일, 정확히 156시간.
사진과 함께 추억을 담는 바이크 전국일주란 컨셉으로 참 많이도 돌아다닌 것 같아요.
길도 많이 헤메고, 각 지역마다의 고유의 향기를 느끼고, 여행 중이라는 한마디에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따뜻한 인심, 사람들 사는 일상의 모습, 정겨운 사람 냄새.
내 마음대로 열심히 달려준 나의 바이크, 항상 내옆에서 추억을 공유했던 사진기.
우연히 마주치기만 해도 인연이라는데... 여행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지인들, 응원해준 모든 분들, 심지어 짖어대던 강아지까지.
덕분에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히 다녀올수 있었고, 일주일간의 여행의 흔적이 지금까지도 즐거운 기억으로 제 가슴속에 남아있네요.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수많은 멋진 곳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의 한번의 여행이 끝이 아니기에.
언제가 될지 어떤 수단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여행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꺼니깐요-!!

 
[마지막 일곱째날]
천안 - 아산 - 예산 - 홍성 - 서산 - 태안 - 서산 - 홍성 - 청양 - 공주
오늘 달린 거리 : 345km / 누적 적산거리 : 2276km



# 숫자로 보는 전국일주 여행 이야기

0
: 죽을뻔한 횟수, 계획된 일정 그대로 여행한 날
1 : 밥값으로 10원도 안쓴 날, 나홀로 밤을 보낸 횟수, 센터에서 바이크 상태 확인한 횟수, 헬스장에서 운동한 횟수, 60만원 짜리 양주 먹은 횟수, 길 잘못들어 고속도로IC 들어갈뻔한 적, 비 때문에 운행 못한 횟수
2 : 바이크 오버히트 할 뻔한 적, 술 먹고 못일어나서 다음날 오후에 출발한 날의 횟수, 가장 많이 이용한 국도 번호
3 : 전국일주 준비기간, 비 맞으면서 라이딩한 날, 등산 횟수,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사먹은 횟수
4 : 기름 없는데 주유소가 없어서 초 긴장한 횟수, 과속 중 방지턱 때문에 안드로메다로 공중부양한 횟수
5 : 신호대기 중 바이크에 대해 물어본 사람, 자동차전용도로 불법진입 횟수, 정동진 일출보려고 새벽에 일어난 시간
6 : 벌레들과 함께 야간라이딩한 날, 부산에서 새벽까지 친척형과 깐 소주병 수
7 : 전국일주 여행기간, 풍경이 가장 아름다웠던 국도 번호
11 : 여행 끝나고 집에와서 연속으로 잠잔 시간
24 : 리터 당 연비 (km/L)
59 : 거쳐갔던 모든 도시
96 : 소비된 휘발유 (L)
150 : 가장 빠르게 달렸던 속도 (km/h)
325 : 하루 평균 달린 거리 (km)
399 : 바이크의 배기량 (cc)
1113 : 사진기 셔터를 누른 횟수
2004 :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의 발행년도
2276 : 여행 총 적산거리 (km)
164000 : 여행에 쓰인 기름값
: 길 몰라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본 횟수, 차 끌고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한적, 신호위반-과속-갓길운행-불법유턴한 횟수,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라고 생각한 적, 부모님의 자식 걱정...


# 내 손을 거쳐간 것들

: 썬글라스, 헬멧, 라이딩 자켓, 라이딩 장갑, 무릎보호대
주머니 : 미니 수첩
(여행 계획, 특이사항, 주유비, 식비 등 기록), 볼펜
배낭 : 전국지도 책자, 삼각대, 핸드폰, 지갑, 옷, 각종 충전기, 세면도구, MP3플레이어, 수건, 우비, 썬크림, 스킨로션, 핸드크림, 압박붕대, 감기약, 기름 넣고 받은 휴지
카메라 가방 : 캐논 EOS 400D + Sgima 18-200 렌즈, 예비 배터리
바이크 트렁크 : 모자, 스패너, 육각렌치, 드라이버, 체인락, 걸레
음식 :  김밥, 라면, 치즈돈까스, 전주비빔밥, 김치철판볶음밥, 숙취해소용 해물탕, 살아움직이는 싱싱한 각종 해산물, 크리스피 치킨, 갈매기살, 호박밥, 고추장 삼겹살, 전어구이, 소주-맥주-양주
기타 : 각 도시의 관광안내 책자, 각종 문화시설 입장권, 버려져있던 비닐봉지
(카메라가방 방수용으로 대활약)


+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두서 없이 길기만 한 여행기 감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_ _ )
귀차니즘으로 인해 여행 다녀온지 2주만에 7번의 포스팅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네요.
여행기 연재하는 동안 7일간의 기억을 다시 회상하게되어 저도 참 즐거운 시간이 된듯 하네요.
평생 못잊게 될 갚진 여행,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있었던 여행이였기에.. 떳떳하게 인터넷이란 공간에도 공유할 수 있었답니다.
세상에는- 걸어서 이곳저곳을 다니는 사람,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는 사람, 배낭 하나 매고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직 무지하게~ 젊고, 금같은 시간은 넘쳐나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1%의 기회가 있다면.. 아니 없어도 기회를 만들어 버릴테니깐요!
언젠가 있을 민식군의 또 다른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주세요~ ^-^



2008/10/15 23:15 2008/10/15 23:15
Travel diary l 2008/10/15 23: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한경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다 엘린 진짜..

    나도 데려가!ㅎㅎㅎ

    2008/10/15 23:33
  2. 이승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거 여행. 맞는말이야 암암

    나도 언제 여행 떠나야하는데 넘흐 추워 이제.ㅎㄷㄷ

    잘봤다~

    2008/10/16 09:25
  3. Alice_Mal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었습니다'ㅁ')/사무실에 앉아 몰래읽으면서 저도여행다니는 기분으로 후후후 :)

    2008/10/16 14:05
  4.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멧 쉴드에 ... 으악!

    정말로 즐거운 고생 축하드립니다. ㅎㅎ
    엘린님처럼 멀리 오래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저 역시도 처음 혼자 라이딩 했을 때의 여유와 낭만.. 그리고 약간의 심심함? 등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직장인으로 몇일을 이어서 쉴수 있는 기회가 없어 멀리 가지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OTL
    엘린님의 포스팅으로 간접 체험이라도 할수 있으니 감사하지요.

    이번 포스팅의 내용에서 두발달린 녀석을 타고 여행을 하면 그곳의 냄새들... 느낌들...을 바로바로 접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와 닫네요.

    2008/10/17 09:09
    • 엘린 2008/10/17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직장인으로써 주말에만 다녀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지겹도록 여행했으니 당분간은 쉬어야죠 ^^;
      두발달린 녀석도 지겨워질뻔 했지만, 그래도 매일 출퇴근용으로 잘 타고있네요.ㅎㅎ

  5.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다 올라왔군요(>ㅂ<)!!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더더욱 부럽기만;ㅅ;
    바닷가에서의 해 사진은 정말 멋져요!! (흐음.. 저것이 원기옥인가..ㅋㅋㅋ)
    무사고라 정말 다행이예요^^

    2008/10/18 21:37
    • 엘린 2008/10/18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귀차니즘 때문에...;;;
      ㅎㅎ 시험 다 치셨어요? 고생하시네요~~~

  6. 오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린님 멋져부러요.. 우연히 블러그 검색하다가 보게 됐는데...

    저역시 6월달에 전국투어를 다녀왔어요

    드리프트125cc타고용^^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더 전국투어에 도전하고싶어요

    5박6일이었는데 시간에 쫒겨 엘린님처럼 계획했던 출사지를 반도 못갔어요ㅠㅠ

    아무튼 엘린님의 바이크전국투어 무사귀환 추카드립니다 ㅎㅎㅎ

    화이팅!!!

    2008/10/31 17:35
    • 엘린 2008/11/05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기량에 상관없이 여행은 참 즐거운 일이죠!
      저도 시간때문에 제대로 여행을 못해서 지금도 아쉬워요..
      나중에 더 재미있는 여행을 위해 준비도 차근차근 해야겠어요 ^-^

  7. 고박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바이크전국일주 계획중인데 포스팅 참고좀할께요^^

    2010/06/30 00:5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 AM 7:00

위험스릴해피한 엘린의 바이크 전국일주! 어느새 여행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핸드폰 알람에 눈이 떠진 순간, 생각나는 것은... 짐을 하나도 안챙긴 것과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것!
어젯밤 친구들과 술한잔 먹으러 나간게 문제. (-_-''')
부랴부랴 가방에 옷과 기타 잡다한 물건들을 때려넣고 안넣은거 있나 확인, 또 확인.
최대한 돈 안쓰는 가난한 여행이므로 아침은 먹고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들어가지도 않는 아침밥을 먹고 방에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생각해봅니다.

' 나... 살아서 돌아올수 있겠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AM 8:00

밤에 혹시 테러는 안당했는지.. 저에게 츄야라고 불리는 HONDA CB400SF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키를 꼽고 시동을 겁니다.
부릉부릉~ 동네에 울려퍼지는 고회전 4기통의 부드럽고 친숙하면서 듣기좋은 배기음.
400cc. 배기량이 작다면 작을수 있겠지만 여행하는데 그렇게 출력부족을 느낄일은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뭐..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무거운 검정색 쇳덩이에 올라탑니다.
자! 진짜로 시작해볼까? 중립에 있던 기어를 힘차게 내리고 악셀을 땡기면서 신나게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론 일기예보를 다 체크하고 왔지만 출발부터 날씨가 참 좋으네요! (나중에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한채...)
바이크 여행의 장점은 갓길에도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딩 중에 멋진 풍경을 바로 잡아낼수 있다는 거겠지요?
와~ 오늘 구름 예쁜데~ 하면서 버릇처럼 카메라를 꺼내서 셔터를 눌러대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들도 여행중에는 멋지게 혹은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답니다.
가을이 성큼. 아직 벼가 제대로 익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우리 밥상에 올라올 맛있는 밥을 위해 무럭무럭 자라다오!

# AM 10:00

첫번째 출사지가 있는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충청도 토박이가 이렇게 가까운 전주를 그저 지나치기만 했을뿐, 여행 온 것은 처음이라니 부끄럽네요 '-'ㅋ
길을 가다가 월드컵 경기장 이정표가 있길래 들어가 보았네요. [하지만 전 농구&야구광이란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도를 벗어나 시내에 들어서는 순간.. 여기가 어디지? 아놔...
지도는 2004년판. 새로운 길이 너무 많이 생겨서 지도를 보면 더 헷갈려버리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저기요~ 어르신~ 전주 한옥마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수없이 물어보면서 1시간 정도 시내를 휘젓고 다니다가 길찾기 성공! (아, 전주에서 헤메는데 이따가 광주가면 어떻하냐...)

# AM 11: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옥마을에 가기전에 전동성당이란 곳에 가봤어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근대 서양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건물로서 옛날에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국가지정 사적지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성당 내부도 들어가 조심조심 사진도 찍을수 있고, 광각으로 성당 전체를 담을수도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가기 참 괜찮은 곳인 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PM 12:00

전동성당 바로 앞에는 경기전이란 곳이 위치하고 있어요. 역사 선생님이신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출사지니 안갈수가 없겠죠?
이곳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시원시원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왕의 영정들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에다가 관람도 공짜고 구경하는데 금방 걸리므로 전주에 가면 꼭 들러볼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기전을 한바뀌 돈 후, 차로 5분 거리에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 위치하고 있어요.
예상과 다르게.... 별로 볼게 없다는! 무슨 한옥마을이 아니라 한옥상점? 다들 한옥에 살면서 장사를 하시네요;;
그나저나 낮에 너무 날씨가 더워서 땀이 나네요. 어휴~~ 이게 무슨 가을 날씨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옥마을 까지 둘러봤는데 별로 건질 사진은 없고.. 배는 고프고..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나버려서 밥 먹을 곳을 찾아 고고싱!
전주에 왔으니 비빔밥이 땡기네요~
아주머니께서 제 옷차림(어깨뽕이 심한 라이딩 자켓에 무릎보호대 착용중)을 보시더니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전국일주 첫날이라고 하니 이것저것 반찬 더줄까? 커피한잔 줄까? 길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 이러시는. 아, 이게 바로 우리나라의 인심이죠? ^^

# PM 2:30

전주를 벗어나 김제로 가는 지방도. 벽골제란 곳을 찾아야 할텐데... 예상외로 금방 찾아서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저 멀리 보이는 멋진 조형물..
냐핫~ 빨리 카메라로 담아봐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 하늘도 멋지고.. 용이 금방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조형물은 감탄사가 나오기에 충분했어요.
벽골제 조형물의 야경사진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조명만 잘 설치하면 꽤 멋진 곳이 될것 같은 느낌.
이곳은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저수지 둑으로 백제시대에 지어진 곳으로.. 다음달에 있을 축제준비로 건물도 새로 짓는 등.. 바쁜 상태였지만 지금도 충분히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은 곳 같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색깔이 보라색이지만 알맹이가 너무 작아서 포도라고 하면 돌을 던지시겠지요? ;;
자연의 아름다움과 많은 조형물 등이 잘 어울린 벽골제를 뒤로 하고 또 길을 떠나는 엘린군. 아 근데 너무 덥다ㅠ

# PM 4:00

하루의 시간은 어찌보면 너무 빨리 지나는 것 같아요.
달리기만 한다면 오늘의 종착점인 광주까지 금방 갈텐데... 나름 사진도 찍고 눈으로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은 지라 다음코스인 변산반도 일주를 위해 부안으로 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0번 국도를 타면 변산반도 해안을 따라서 바다와 함께 드라이브가 가능!
전국일주를 하면서 처음 보는 바다라 그런지 너무 좋은거 있죠? 바다에 왔으니 인증샷 한방~
바다는 시간에 따라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으로 보이는 게 참 멋진 구경거리인것 같지 않나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변산반도 일주 중 채석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항상 이런 곳에 가려면 주차비 또는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바이크는 무료라는거.
오후라서 물이 들어오는 상태에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해가 지는 시간이라 온 사방이 노랗게 변해가는 멋진 풍경과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채석강을 걸어보았네요~
SLR클럽에서 본 사진 중 이곳의 어떤 동굴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그곳을 찾아봤는데 못찾고 그냥 와버렸다는..
자! 또 다시 부지런히 달려야 합니다. 해는 지고 있고 광주까지는 아직 멀었네요.. =ㅅ=

# PM 6: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동호회 누님이 알려주신 출사지 중 한 곳인 고창의 선운사.
원래 만개한 꽃을 찍어야 하지만, 이미 해가 져버려서... 어렵게 여기까지 와서 난 뭐했니?
아... 절에 들어가서 약수 한잔 먹었군요...;;
나중에 꼭 선운사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로 다짐하면서 광주까지의 본격적인 야간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도로가 좋은 곳은 야밤에도 120~140km를 찍으면서 무작정 들이대는 벌레들과의 전쟁을...

# PM 9:30

여러 도시들을 거쳐 광주광역시의 복잡한 길찾기 시작! 도대체 어디가 어디야~~
아는 형을 만나기로 해서 일하고 있는 장소를 전화로 대충 설명 듣고 4년 지난 지도보고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역시나 지도보단 주변 동네 슈퍼에서 물어보는게 더 빠르더라구요. 길찾기 도움주신 조선대학교 주변 광주시민 분들에게 감사해요~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찾긴 찾았는데 이때까지 저녁밥을 안먹은거 있죠?
계획된 루트대로의 여행은 최단거리로만 다녀야 하는데.. 길도 잘못들고 러시아워에 막히기도 하고 1~2시간 주행후 10~20분 휴식을 하니 그 시간도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 헬스장 사진이냐구요? ^-^
저 인증샷에 있는 분이 헬스트레이너라 헬스장에서 일 끝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죠.
형이 일 끝나는 시간은 11시인데- 지금 시간은 겨우 9시 넘은 정도?
'민식이 왔으니깐 운동하고 가야지~ 사장님에게 말해놨어~'
오늘 첫날에 350km 주행에다 12시간 바람맞으면서 라이딩 했건만... 그 피곤한 몸으로 운동이란 왠말인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조만간 있을 마라톤을 대비해서 운동을 하는 또 그런 엘린군 아니겠습니까;;
그 힘든 전국일주를 하다가 헬스장에서 운동한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을거예요...
어쨋든 헬스장에서 샤워까지 마치고 형집으로 이동후 저녁먹고 씻고 다음날 코스를 다시 한번 보는 여유까지.

첫날부터- 길도 헤메고, 일정대로 잘 되지도 않고, 시간은 생각보다 오버되는 그런 여행이였지만 큰 돌발상황 없이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만족을 하면서.. 여기서 첫날의 여행기를 마치도록 할께요.


[첫째날]
공주 - 논산 - 익산 - 전주 - 김제 - 부안 - 고창 - 장성 - 영광 - 함평 - 광주
오늘 달린 거리 : 354km / 누적 적산거리 : 354km

2008/09/29 20:22 2008/09/29 20:22
Travel diary l 2008/09/29 20:2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시작되었군요..
    전동성당엔 저도 꼭 가보고싶은 충동이 듭니다..
    앞으로의 일정 기대됩니다..

    2008/09/29 21:43
    • 엘린 2008/09/29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날은 광주에서 출발해서 여수까지입니다~~~
      올릴사진은 다 준비되어 있는데 여행기 포스팅할 엄두가... ^^;;;
      금방 둘째날 여행기 올릴께요~

  2.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셨군요~ 이렇게 글이 올라오니 잘 다녀오신듯? 참 대단하시다 싶은게.. 저렇게 사진도 찍고, 시간별로 글도 적을려면 여행중에 정리를 잘하셨나봐요. 전 주말에 거제도에 다녀왓는데 겨우 1박 2일인데도 제대로된 포스팅 하나가 힘드네요. ,,,,,

    2008/09/29 21:47
    • 엘린 2008/09/29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사고 무슬립, 잘다녀왔어요~~
      아, 부산에서 길 헤멘거만 생각하면 -_ㅠ
      사진기만 없으면 그냥 바이크전국일주에 그쳤겠지만... 암튼 사진여행이 추억 만들기엔 참 좋은듯 ^^
      여행중에 바지에 항상 메모장이랑 펜을 가지고 다녔답니다.
      그날 달린거리, 기름값, 연비, 식비, 활동비, 뭐했는지, 어디가는지.. 적어가면서 여행을 했지요~

  3.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셨군요!!
    오오~ 엘린님이 진정한 자유인 (0 u 0)~* ㅎㅎㅎ
    부러워요(>ㅂ<)!
    언제나처럼 멋진 사진들이 가득가득ㅎㅎ

    2008/09/29 23:25
  4. gosa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잼있었겠다
    무엇보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 ㅎ

    2008/09/30 18:5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행'의 즐거움은 예상치 못함에 있다.

어디를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나 의무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풍경,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 곳으로 떠나면 그만이다.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츄야와 함께하는 위험스릴해피한 바이크 사진여행~!
 
사진, 여행, 바이크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두번째 전국일주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평소 별다른 준비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는 저였지만, 이번 여행은 꽤나 길고 어렵다는걸 잘 알고 있기때문에 여행루트 짜는데만 3일이 걸려버렸네요.
시속 180km/h 찍으면서 그저 그냥 빠른 속도로 달려서 전국을 일주하는게 아닌, 취미생활을 살려 전국방방곡곡 멋진 풍경을 담아오자는 컨셉으로 준비했어요.
멋진 출사지를 찾기위해 지도 보면서 slr클럽과 네이버 검색을 수백번 했다는;;
첫번째 전국일주때와는 다르게 내륙지방도 어느정도 들락거리고.. 경기도도 돌파해봅니다~ (차마 서울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여유있게 여행을 할수 있을텐데...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길게 못한다는게 아쉽게 느껴져요.
가보고 싶었던 장소. 우연히 길가다 눈에 띄는 무언가. 마음 내키는 대로 언제 어디든지 갈수 있는.
그게 바로 바이크 여행의 매력이겠죠? 넓은 시야로 바람을 가르며 자유를 느끼는 건 라이더만의 특권... ^^
(네비 없이 지도 하나로 길찾기엔 이제 도사가 됬음-_-)

* 컨셉 : 사진과 함께 추억을 담는 바이크 전국일주.
* 준비물 : 일제 미들급 바이크~ 츄야 / 캐논 DSLR 카메라 / 안전장비(헬멧,자켓,무릎보호대,장갑) / 여행경비 들어있는 지갑 / 선글라스 / 삼각대 / 옷,속옷,세면도구,썬크림 / 핸드폰 / 필기도구 / 우비 / 전국지도 책자 / 물통 / MP3P
* 여행코스 :
[1st day] 공주 - 논산 - 익산 - 전주 - 김제 - 부안 - 고창 - 영광 - 광주
[2nd day] 광주 - 나주 - 무안 - 목포 - 해남 - 진도 - 해남 - 강진 - 장흥 - 보성 - 순천 - 여수
[3rd day] 여수 - 순천 - 광양 - 하동 - 진주 - 마산 - 창원 - 진해 - 부산
[4th day] 부산 - 울산 - 경주 - 포항 - 영천 - 군위 - 칠곡 - 구미
[5th day] 구미 - 군위 - 의성 - 안동 - 영양 - 울진 - 삼척 - 동해 - 강릉
[6th day] 강릉 - 정선 - 평창 - 영월 - 제천 - 충주 - 괴산 - 청주
[7th day] 청주 - 청원 - 진천 - 안성 - 용인 - 수원 - 안산 - 시흥 - 인천
[8th day] 인천 - 시흥 - 안산 - 화성 - 평택 - 아산 - 당진 - 서산 - 태안 - 홍성 - 청양 - 공주
* 출사지 :
익산 미륵사지 / 전주 전동성당, 풍남문, 한옥마을, 경기전 / 김제 벽골제 / 부안 변산반도 일주 / 고창 선운사, 도솔암 / 광주 중흥동, 대인시장 /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영암방조제 / 진도 쌍계사, 진도대교 / 강진 다산초당 / 보성 녹차밭 / 여수 돌산대교 야경, 향일암, 오동도 / 하동 직전마을, 평사리 / 진주 촉석루 / 부산 을숙도 철새도래지, 광안대교 야경, 마천루 야경, 태종대, 자갈치시장, 임랑해수욕장 / 경주국립공원(안압지 외) / 포항 구룡포(호미곶, 등대박물관) / 구미 동락공원 야경, 차량괘적 야경 / 안동댐 월명교 / 울진 죽변항 / 동해안 7번국도 랜덤출사 / 강릉 정동진 일몰, 일출, 경포대, 사천진 / 정선 장전리 이끼계곡 / 영월 판운리 메타세콰이어길 / 제천 의림지 / 충주 달천역 / 청주 우암산 야경, 명암타워 야경 / 청원 방죽골 일출 / 진천 보탑사 / 수원 화성(방화수유정, 화홍문) / 시흥 연꽃테마파크 / 인천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 평택 예술관 / 아산 아산만, 삽교천방조제 /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 +@

노트에 끄적거린거 보고 그대로 적었는데.. 꽤 많네요;;
바이크 여행의 특성상 저기에 플러스 알파라고 봤을때... 부지런히 다녀야 할듯.
물론 계획대로 안될수도 있고 어떠한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고... 그래서 여행이 더 재미있어 질 것 같기도 하구요.
엄청난 사진 분량일텐데.. 블로그에 여행기 올리려면... 하루 여행기가 하나의 글이 되고 7박8일 여행이니.. 그러면 8개... 오홋! 당분간 포스팅 거리 찾을 필요는 없겠어요~

전국일주 끝나면 저 마라톤 출전해야되니까, 몸 안피곤하게 도로에 차 좀 없애주세요!
2년 3개월 전, 밤에 불쑥 나타나 무작정 재워달라고 한 저를 친손자처럼 잘 대해주신 나주 강변도로 옆에 사시는 염의섭 할아버지 건강하시죠? 꼭 다시 한번 찾아뵌다는 약속 이번에 지킬께요!
멋진 출사지 추천해주신 아부지, 사진동호회분들, 별 도움안되는 지인들도 생유베리감사!
오랜만에 보게될 전국에 있는 친구들도, 친척들도... 저 맛있는거 사주실꺼죠? 양주는 언제든지 콜!
블로그에서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무사고 무슬립 안전운행' 기도해주실꺼죠?


카메라와 가슴속에 멋진 추억을 이쁘게 담아올께요.
엘린군, 여행 다녀 오겠습니다. ( _ _ )

* BGM : Boys Like Girls - The Great Escape


2008/09/20 21:44 2008/09/20 21:44
Travel diary l 2008/09/20 21:4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ep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쳇, 아산 들르면서 천안은 안 들르네. 얼마 안 걸릴테니, 얼굴이나 좀 보고 가요!!!

    (잠깐! 너 29일에 일본 가지 않냐??)

    2008/09/21 23:03
    • 엘린 2008/09/29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저 일정변경되서 천안에서 하루 있었는데... ^^;;;
      그날 천안 야우리에서 양주랑 맥주랑... 흠;;;

  2. 넷물고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블로그사이트가 상당히 좋네요. 여러가지 를 잘 같다붙이셔서 완벽해 보여요 !! 우왕 굿,,

    2008/09/22 02:52
  3.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떠나시는군요..
    오랜시간 준비한만큼 안전운행하시고, 좋은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2008/09/22 10:08
  4.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진주도 오시는군요!! ㅎㅎ
    10월 1일부터는 진주 유등축제도 하니 저녁이 멋질거예요ㅎㅎ
    좋은 여행 되세요~
    그리고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ㅂ<)/ !!!

    2008/09/22 23:28
    • 엘린 2008/09/29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주는 3일째 갔었어요~
      시내도 통과하고 대학교도 여럿 봤는데.. 혹시 그쪽서 학교 다니시는지?
      유등축제 한창 준비중이던데요....
      10월초엔 진주의 야경, 정말 멋지겠어요 ^^

  5.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에 들렀네요. 전국일주라... 부러워요 > <
    다녀오신후 잼는 포스팅 기대할게요

    2008/09/23 09:24
    • 엘린 2008/09/29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오셨네요~
      여행기 연재 시작하는데 재미있게 봐주세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뭘 올릴지 언제 올릴지...;;

  6. 트렌드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츄야는 누군가요??? 여친?????

    바이크로 전국일주라.... 아는 형님.. 포항서 서울까지 바이크로 상경했다가...

    가죽옷의 소중함을 느꼈다던데..... 가을이에요. 감기 조심하세요.

    2008/09/24 10:55
    • 엘린 2008/09/29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항-서울이면 chanyy님이시군요 ^^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여행 하고픈...!!
      가을날씨. 갑자기 추워졌어요ㅠ

  7. 샤르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 무사히 잘 다녀온거 같네 ~

    걱정했다고 ㅋㅋ 어디 안다치나; 요즘은 날도 추워저서 감기라도 안걸렸나
    모르겄다 ㅋㅋ 시간되면 술이든 밥이든 한번 같이 하자고 ~

    2008/09/29 17:43

* 첫날 - 서천, 부여편 보기 : http://elintm.80port.net/log/elintm/240

둘째날, 역시 날씨가 정말 더워서 땀 좀 흘렸답니다.
이날 군산에서의 사진은.. 옛것에 대해 뭔가 표현하고 싶어서 모두 흑백으로 찍는 쓸때없는 고집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천과 군산을 이어주는 금강하구둑에서 한 컷! .. 저 새는 학...?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억으로만 남아버린 아련한 옛 기억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와 나를 연결해주는, 작고 작은 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많던 옛 기억들은 어느새 다 잊혀지고, 이제는 추억만 남아버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주 한 병에- 웃고 우는 우리들 살아가는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적인 삶 속에서, 가끔 이런 포근한 사진 한장 어떠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은 어울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신유행하는 파마와 커트 할땐 '영자미장원'으로 오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망사양말 신으신 할머니는 초상권이 있대요! (나머지 할머님들은 찍어~ 그러시는데 한 분은 부끄러우신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비록 낡아버린.. 해망동을 이어주는 어느 골목길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다가 보여서 이름이 붙여진 해망동의 여름 풍경.


도시에서 벗어나, 사람 냄새가 나는 고향으로의 여행은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 같아요..
(사실 군산은 처음가는 곳이였지만...)
그냥 뭔가 찍고 싶어서 전날 오후 늦게 출발했던 사진여행...
1박2일동안 완전무장 라이더 복장에 날씨는 너무 더워서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도 모를 정도.
동네 어르신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구멍가게에서 몇개 안남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땀을 식히고,,
'여행이란 즐거움'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던것 같네요-

... 오늘도 저는 이미 또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
 
* Photo travel, in Gunsan / 2008.08 / EOS 400D + SIGMA 18-200
2008/08/10 15:15 2008/08/10 15:15
Travel diary l 2008/08/10 15: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주말에 딱히 할것도 없길래 집에서 무작정 나와서 1박2일 사진여행을 하고 왔어요.
심심하면 무작정 어딘가 나가버리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ㅁ=
기름값 16000원, 아이스크림 2개, 김밥 한줄.. 그저 사진 찍는게 목적이였던 가난한 여행.
목적지였던 전북 군산에서 많이 찍고, 서천에서도 몇장, 집에오다가 부여 궁남지에서 몇장..
선크림이 효과가 없어서 얼굴은 조금 탔지만... 사람 냄새, 바다 냄새를 맡고 와서 참 좋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더운날.. 헬멧에 통풍안되는 라이딩자켓에 무릎보호대, 글러브, 배낭, 카메라가방, 뜨겁게 달궈진 바이크와 함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지 모르게 편안한 시골집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을 가를수 있는 '탈 것'이라면 다 좋아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잠긴 마음도 좀 풀어주었으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날이 아마 말복이였다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년만에 찾은 곳... 서천 신송리 곰솔 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갔는데 나무가 죽어버려서 가시만 남아버렸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잠시 들린 부여 궁남지에서, 그네 타고 있는 해맑은 모습의 아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연꽃들이 다들 움크리고 있어서 별로 건지질 못했네요..^^

군산편에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 둘째날 - 군산편 보기 : http://elintm.80port.net/log/elintm/241


* Photo travel, in Seocheon + Buyeo / 2008.08 / EOS 400D + SIGMA 18-200
2008/08/10 15:01 2008/08/10 15:01
Travel diary l 2008/08/10 15:0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lice_Mal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작정 떠날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작정하고 출발해야 떠날수 있는 겁쟁이라서'-';
    그리고,
    말복의 개라니;ㅁ; 가녀립니다!

    2008/08/11 11:19
  2.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비없이 떠나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는 적도 많아요~
    아니, 오히려 그런것을 더 즐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ㅅ'

    2008/08/15 09:36
  3. 키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낌이 참 좋아요. ^^ 잘 보구 가요~~~

    2008/08/16 04:21
  4. 포토캐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서천은 제가 1년 전까지만 해도 군복무를 하던 곳...ㄷㄷㄷ
    보직이 운전병이라 두돈반 끌고 군산으로 운행도 많이 나갔었는데~ㅎㅎ

    엘린님과는 여러모로 인연이 깊네요... ^^;;

    2008/08/16 11:29
  5.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와~ 신기하네요~ 그러니 잘 부탁드려요 (__)

    2008/08/18 19:06

1

카테고리

ELINTM.NET
Life
Behind story
Favorite
Love
Photography
Travel diary
Music
Book / TV / Movie
IT / Computer
DSLR
Motorcycle
Information
Scrap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get rss믹시E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