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9/04/18 봄맞이 바이크 수리 인증샷 (8)
  2. 2009/04/08 Happy New Season ! (10)
  3. 2008/10/15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7 (13)
  4. 2008/10/11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6 (11)
  5. 2008/10/08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5 (9)
  6. 2008/10/05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4 (2)
  7. 2008/10/02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3 (7)
  8. 2008/09/30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2 (14)
  9. 2008/09/29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1 (8)
  10. 2008/09/20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14)
  11. 2008/08/27 라이딩을 위한 메인터넌스 #2 (6)
  12. 2008/07/30 2종소형 면허 따기!! (5)
  13. 2008/06/24 라이딩을 위한 메인터넌스 #1 (6)
1

봄맞이 바이크 수리하고 왔습니다.
고치자 고치자!  해놓고 자꾸자구 미뤄오다가 어느 날 feel 받아서 대수술을 하고 왔지요.
물론 거금이 날라가긴 했지만요 -_ㅠ
앞 포스팅에서 말한 것 처럼 인증샷 찍어서 올립니다~

첫번째 작업은 시트 작업!
지난 겨울 눈 맞고 비 맞고 고생했던 시트가 따스한 햇살을 받더니 쭉쭉 갈라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냥 탔는데 어느날 보니 너무 심하게 찢어진 시트...
오래되고 관리를 안한 것도 있지만 너무 하다 싶어서 인터넷에서 시트지를 주문해 놓고 한달째 가지고만 있다가 이번에 작업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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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방치한 츄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심하게 난도질된 시트...
기존 시트를 다 뜯어내고, 시트지를 덮어서 에어 타카로 박으면 작업 끝!
비교적 간단해 보이지만, 엄청난 힘으로 시트지를 팍팍 땡겨주면서 타카질 하기란 쉽지 않아요.
보통 바이크 시트 교체시 맞춤으로 하면 상당히 비싼데...
이렇게 시트지로 덮어씌우면 오천원이란 가격으로 재생 작업을 할수있으니 매우 경제적이라고 볼수 있네요 ^^;;

두번째 작업은 체인, 대소기어 교체!
바이크에 체인은 엔진에서 바퀴로 힘을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인데요.
이것도 마모가 되는 소모품이라서 어느정도 상태가 되면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잘 모르고 그냥 타시는  라이더분들이 많은게 현실;
암튼 오래된 체인과 대기어, 소기어를 셋트로 갈아버렸습니다. (보통 체인갈때 대소기어를 함께 간답니다)
뒷바퀴 휠을 빼고 대기어를 바꾸고, 앞쪽에 소기어를 바꾸고, 체인을 맞춰서 결합하고 유격 조절을 해주면 끝!
메인터넌스 실력과 전문 공구가 없으면 쉽게 할수 없는 작업이기에 단골 센터 사장님이 쓱싹쓱싹 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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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기름때와 이물질로 매우 더러운 체인에서 새 체인으로 교체!
체인과 대소기어를 교체하니 소음은 물론 주행성능이 대폭 향상되어서 정말 탈것에 대한 즐거움이 배로 느는 것 같더라구요. ;ㅁ;
작업이 끝나고 냉각수 체크, 타이어 체크 기타 소모품을 확인해 주는 센스까지... ^^


바이크도 인간이 만들어 낸 수많은 도구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게 봤을 때 기껏해야 사람 한명 실어 나르고, 물건 조금 운반하는데.. 과연 중고차 가격과 맞먹는 가격의 바이크를 왜 타냐고 저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바이크를 타더라도 125cc, 아니 50cc만 되어도 시내주행은 무리가 없으니깐요.
하지만 배기량이 있는 바이크의 가치는 그런 실용성에서 한걸음 나아간 곳에 있는 '플러스 알파'에 있는 것 있습니다.
그 알파란 '재미'이죠.
타는 재미, 조정하는 즐거움, 애마과의 대화...
그 재미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면 위험하다거나, 지출이 많아지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따뜻한 날씨와 함께 그 플러스 알파를 누리기 위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즐길께요.
앞으로 몇년이나 더 저의 발이 되어줄 츄야에게 힘을 주시길!! (저의 계좌번호는... 비밀댓글로 요청하세요 ^^ㅋ)

2009/04/18 15:11 2009/04/18 15:11
Motorcycle l 2009/04/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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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바람을 가르는 일만 남았군요..

    2009/04/19 23:19
  2. jins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마침 저도 주말에 친구가 대소기어를 가는 모습을 구경했어요. 어떤 과정이었을지 딱! 알거 같아요~
    글고 저도 전에 타던 스쿠터 시트를 제가 갈아봐서 앞의 '시트갈기'도 알거 같아요~ 수고하셨네요~

    2009/04/20 11:42
    • 엘린 2009/04/23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역시 라이더 진희님~~
      언제 구미 오시면 연락하시길...
      신나게 달려보아요~~ ;ㅁ;

  3. 트렌드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자전거도 제대로 타지 못하는 저로서는 부럽기만 하네요. ^^

    2009/04/27 00:13
  4. 샤르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시키 요즘 포스팅도 별로 없고~
    학교 생활 바쁜거 같음? ㅎㅎ

    개강해보니까 어때 ~

    학교 적응은 잘 하고 있지 ?

    2009/05/05 23:39

오락가락한 날씨는 이제 그만 !
바야흐로 입니다. 밖에만 나가면 만개한 벚꽃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따뜻한 공기가 기분을 좋게 해주는...
라이더(Rider)라고 자부하는 엘린군이 좋아하는 계절이 제대로 와버렸다구요.
매일 출퇴근을 바이크와 함께 시속 100~140km로 바람을 가르고 있는데, 요즘은 참 바이크 타기 좋은 계절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에게는 이제야 제대로된 시즌이 아닌가 싶은 ^^;;;

특별한 취미 생활이라곤 사진, 바이크, 농구... 이렇게 있는데...
사진은 요즘 시간이 안나서 집에 모셔두고 있는 상태이고, 농구는 일주일에 세번씩 열심히 하고있고, 바이크는 매일 타고 있으니...

저의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우리 츄야에게도 봄 시즌 기념 선물을 해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준비한 저의 선물은...

1. 체인, 대소기어 교체 : 마모된 상태로 계속 타고 다니다가, 큰맘먹고 거금 들여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_ㅠ
2. 각종 메인터넌스 체크 : 부동액과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등 중요한 포인트 체크!
3. 시트 리뉴얼 작업 : 지난 겨울, 관심 부족으로 시트 뒷부분이 찢어져있는데 새로 리뉴얼 작업 들어갑니다!
4. 세차하기 : 검댕이 바이크라서 대충 먼지만 툴툴 털고 타고 있는데, 언제 날 잡아서 제대로 청소를...!

작업 완료되면 사진 올려서 인증샷 때릴께요.. ^^


덧.
요즘 블로그 운영이 너무 뜸하네요 -_-;
바쁜 일상에 찌들여 인터넷 할 시간이 줄어든게 문제지만, 조금씩 분발해서 끄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ㅁ;
그나저나 요즘은 정말 제대로 봄날이예요~ ^-^

2009/04/08 11:16 2009/04/08 11:16
Life l 2009/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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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키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좀 같이 달리작오~ㅠㅠ

    2009/04/08 11:39
  2.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같은날 바람가르기 쵝오겠습니다...언제 뒷자리 여유되면 한번 불러주시죠..ㅎㅎ

    2009/04/08 12:49
  3. 미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봄이 아니라 완전 여름이라고 느껴지던데TㅅT
    학교 언덕길 올라가는데 숨은 턱턱 막히고, 땀은 주륵주륵 흐르고;;
    봄 어디갔어ㅋㅋ

    2009/04/10 01:34
  4.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오즈 핸드폰 풀브라우징으로 여기를 접속해서 보니 예쁘게 잘보이더군요. 그리곤 글읽고 댓글도 적었는데 실수로 날아가버려 좌절했드랩니다. ㅎㅎ 핸드폰으로 글적기 정말 힘든데 말이죠.

    저도 점검은 받았으니 세차가 남았네요.
    겨울동안 세차를 안해서 ㅡ ㅡ;;; 희뿌옅네요.
    같이 때 벗기고 인증해보아요.

    2009/04/10 10:14
    • 엘린 2009/04/18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폰으로 제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잘 나오더라구요 ^^;;
      댓글 적기 정말 어럽던ㄷ,,,, 실수로 날아가버리다니ㅠ
      점검은 적당히 했는데...
      세차는 아직이네요 ^^ 더러운것만 걸레로 닦아내버렸네요 ㅋ

  5. Alice_Mal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린님 시집 잘 가서 돌아온 Alice입니다. 잘 지내셨죠'ㅁ'b
    봄단장 잘하고 잘 지내신것 같네요.

    저는 신혼집으로 이사와서 열심히 짐을 치우기도 벅찬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사는 힘들어요.ㅠ

    2009/04/17 13:22
    • 엘린 2009/04/18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집 가신거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ㅋ
      이제 더 바쁘시겠네요 ^^
      집 이쁘게 꾸미시고 블로그 통해서 구경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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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세상과 하는 연애 같은 거다.
굳이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마음 흐르는 곳에 내 발자국을 남길 수만 있다면 그걸로 그만이다.


# AM 9:30

부산에서 오후 3시에 일어난거에 비해서는 비교적 일찍 일어난 일곱번째 날의 아침.
하지만.. 어제 초절정 추위에 떨면서 야간 라이딩하고 그 몸으로 양주에 맥주까지 마셔댔으니 몸이 말을 안듣네요.
집 나온지 일주일, 좀 더 여유있는 여행을 했어야 했나...
몸살감기기운에 그동안 쌓인 피곤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그런 몸상태가 되어버려서... 아쉽지만 여행은 여기서 접고 집에 바로 가자....
라고 머리속은 계속 말은 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낼수는 없다! 하면서 대폭 계획 수정에 들어가는 엘린군. '-';;
원래 일정은 오늘 인천에 가서 아는 형,누나를 만날 계획이였지만, 인천을 포기하고 하루 단축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을 피날레로 하기로 결정!!
근데 그것도 참 쉽지많은 않을 것 같은... 과연 오늘 집에 무사히 돌아갈수 있을까.... 휴~

# A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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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가지 어딘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너무 귀여운 아기 발견!
여행 7일차의 폐인의 모습이지만 어느새 벤치에 서로 앉아 아주머니와 길도 묻고 이것저것 얘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을때...
'아... 나란 인간은 정말 낯가림이란게 사라진건가;;;'
원래 성격이 외향적이고 쾌활해서 사람과의 관계를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여행을 통해 먼저 다가가는 그런 게 너무 숙달이 되어버린.
아마도 길 못찾아 주변사람들에게 수없이 말 걸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 AM 11:30

첫 전국일주를 군입대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두바퀴와 함께 해버렸고, 군생활을 하면서도 전역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전국일주라는 긴 여행을 생각했었어요.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군 제대 후 하고싶은 일에 여행을 꼽더라구요-)
그때도 사진과 여행, 바이크를 좋아했었으니... 남자라면 모두 가야하는 곳- 남자라면 대부분 싫어하는 곳- 군대를 '전역만이 살길이다' 라면서 군복무를.. ㅠ_ㅠ
2년동안 소풍 갔었던 그 부대가 바로 천안에 있기에.. 예비군 4개월차 민간인 자격으로 면회를 가기로 했답니다~
아직도 친했던 동생들은 쿠닌놀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에휴~ 불쌍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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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무장하고 돌아다니는 멋진 우리 특공대 가족들~!
같이 밥먹고, 같이 자고, 같이 훈련받으며 뒹굴고, 항상 함께였던 소대원들을 만나니 얼마나 좋았던지.
안좋은 기억보단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버린 2년 남짓..
어느새 예비군 군복에 달린 공수마크와 흉장, 부대마크를 보면서 지난 날을 회상할수 있는 날이 와버렸네요.
[눈감아봐, 뭐가보이냐?]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게 니 남은 군생활이야ㅋㅋ]
이러던게 엊그제 같은데...
얘들아,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지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거 알지? 조금만 힘내고 언제 나랑 쏘주한잔 하면서 옛날얘기 많이 하자! 한번 특공은 영원한 특공! 나중에 또 올께~ ^^

사실 군부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게 영 꺼림찍한데...
포털사이트에 있는 오늘의 사진에도 총들고 있는 군인들 사진이 많더라구요~ 군대도 꽤나 많이 오픈된건가...
사진에 기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순한 의도가 아니기에..... 어디 끌려가지는 않겠죠?

# PM 3:00

면회를 마치고 계속 여행을 하려고 할때, 앗! 핸드폰이 어디갔지? = _ =
피같은 시간인데.. 핸드폰을 찾으러 천안에 있는 친구집으로 다시 되돌아갑니다.
아직도 비몽사몽으로 자고 있는 녀석들을 깨워서 간단하게 해장 겸 밥을 먹고 쉬다가 다시 본격적인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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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그 추위는 어디갔는지.. 제대로 가을 하늘에다가 아스팔트 냄새가 진동하는 새로 깔린듯한 시커먼 국도.
바이크 여행은 주변 냄새를 바로바로 캐치할 수 있기때문에, 시골에 가면 고향의 냄새(소X, 축사냄새 등등)를, 바다에 가면 비릿한 바다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경우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그게 바로 두바퀴 여행만의 독특한 매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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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으로는 가을이지만 낮에는 여름, 밤에는 겨울.
자연도 이런 요상한 날씨에 적응을 못하는지... 못 믿으시겠지만 어딘가에선 개나리가 핀 모습도 보았답니다.
확실히 요즘은 지구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 PM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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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는 늦은 오후, 서산 방조제에서 한 컷.
A-B방조제라고 불리는 이곳은 서산을 중심으로 홍성과 태안 안면도를 잇는 방조제로써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명성이 나있고 매년 가을이면 철새기행전이 열려서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방조제때문에 태안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방도를 타고 바로 안면도로 갈 수 있답니다.
약간 여유를 부리면서 왔는지, 벌써 하늘이 노랗게 변해버리네요.
잘못하면 일몰 타이밍 놓치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바람을 가르며 고속 라이딩 모드!

# PM 6:00

아슬아슬, 기가 막힌 타이밍에 출사장소 도착!
안면도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인지도 높은 꽃지해수욕장은 사진가들에게도 분명 명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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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삼각대 펼치고 좋은 자리 잡고 셔터를 눌러대고 계시네요.
사진이라는 취미에는 어린 학생이건, 나이 드신 할아버지고 상관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근데 동호회 출사오기에 안면도는 너무 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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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안면도의 일몰 풍경인지...
2년 4개월전쯤? 서해안투어 할때도 멋진 그라데이션 풍경을 담았던 기억이 있는데...
여러 지역의 멋진 풍경과 야경에, 정동진 일출에, 안면도 일몰까지... 이번 전국일주, 여러가지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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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구도지만 전혀 다른 느낌으로 찍어보고, 어둡게도 찍어보고, 렌즈의 최대망원인 200mm에서도 찍어보고...
흔적을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어서.. 이렇게 나중에라도 그때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때의 그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어렴풋이 살아나는거 같기도 하고.. 왠지 묘한 느낌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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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안면도의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그렇게 끝이 나는가 봐요.
삼각대를 접고, 조금이라도 환할 때 달리기 위해 바이크에 시동을 걸고 꽃지해수욕장을 빠져나갑니다.
드디어 집에 가긴 가나봐요... +ㅅ+

# PM 8:30

집에 가는 마지막 코스도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태안에서 홍성으로 가는 A-B방조제 길은 그야말로 벌레들과의 전쟁.
야간에 빠른 속도로 달리다보니 헬멧 쉴드에 벌레들이 끝없이 부딪혀서 터져 죽는데 시야까지 가려서 정말 괴로웠다는.
저녁도 안먹은터라 배는 고프고... 멍~ 때리면서 아무생각없이 달리다보니 집에 거의 다 도착!!
진짜 오긴 왔구나...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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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게 뭐야.... 참혹한 야간라이딩의 현실. -_-
(집에 와서 휴지로 닦아보니 잘 떨어지지도 않는 빌어먹을 벌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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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도착 3분전.
몇일 뒤 있을 백제문화제 준비로 루미나리에 조명을 달아논 금강교를 한 장 찍어보았어요.
멀리서 봤을때는 예뻐보였는데 가까이서 보이 뭔가 어정쩡한 조명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지만, 우리나라 3대 축제중에 하나인 백제문화제 시즌이 곧 온다는 생각에 또 나중에 사진찍으러 나갈 생각을 하는 엘린군. '-';;;

# END

딩동~
무사고 무슬립, 여행 다녀왔습니다~!
얼굴이 홀쭉해졌다, 왜이렇게 탔냐?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9시에 집에서 먹는 저녁밥은 정말 꿀맛!
다크서클은 눈 밑에까지 내려와있고.. 그저  빨리 씻고 쉬어야 겠다는 생각뿐!!
그렇게 파란만장 했던 일주일간의 여행은 끝이 나버렸네요...

집 떠나온지 7일, 정확히 156시간.
사진과 함께 추억을 담는 바이크 전국일주란 컨셉으로 참 많이도 돌아다닌 것 같아요.
길도 많이 헤메고, 각 지역마다의 고유의 향기를 느끼고, 여행 중이라는 한마디에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따뜻한 인심, 사람들 사는 일상의 모습, 정겨운 사람 냄새.
내 마음대로 열심히 달려준 나의 바이크, 항상 내옆에서 추억을 공유했던 사진기.
우연히 마주치기만 해도 인연이라는데... 여행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지인들, 응원해준 모든 분들, 심지어 짖어대던 강아지까지.
덕분에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히 다녀올수 있었고, 일주일간의 여행의 흔적이 지금까지도 즐거운 기억으로 제 가슴속에 남아있네요.
일주일이란 짧은 시간에 우리나라의 수많은 멋진 곳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의 한번의 여행이 끝이 아니기에.
언제가 될지 어떤 수단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여행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 될꺼니깐요-!!

 
[마지막 일곱째날]
천안 - 아산 - 예산 - 홍성 - 서산 - 태안 - 서산 - 홍성 - 청양 - 공주
오늘 달린 거리 : 345km / 누적 적산거리 : 2276km



# 숫자로 보는 전국일주 여행 이야기

0
: 죽을뻔한 횟수, 계획된 일정 그대로 여행한 날
1 : 밥값으로 10원도 안쓴 날, 나홀로 밤을 보낸 횟수, 센터에서 바이크 상태 확인한 횟수, 헬스장에서 운동한 횟수, 60만원 짜리 양주 먹은 횟수, 길 잘못들어 고속도로IC 들어갈뻔한 적, 비 때문에 운행 못한 횟수
2 : 바이크 오버히트 할 뻔한 적, 술 먹고 못일어나서 다음날 오후에 출발한 날의 횟수, 가장 많이 이용한 국도 번호
3 : 전국일주 준비기간, 비 맞으면서 라이딩한 날, 등산 횟수,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사먹은 횟수
4 : 기름 없는데 주유소가 없어서 초 긴장한 횟수, 과속 중 방지턱 때문에 안드로메다로 공중부양한 횟수
5 : 신호대기 중 바이크에 대해 물어본 사람, 자동차전용도로 불법진입 횟수, 정동진 일출보려고 새벽에 일어난 시간
6 : 벌레들과 함께 야간라이딩한 날, 부산에서 새벽까지 친척형과 깐 소주병 수
7 : 전국일주 여행기간, 풍경이 가장 아름다웠던 국도 번호
11 : 여행 끝나고 집에와서 연속으로 잠잔 시간
24 : 리터 당 연비 (km/L)
59 : 거쳐갔던 모든 도시
96 : 소비된 휘발유 (L)
150 : 가장 빠르게 달렸던 속도 (km/h)
325 : 하루 평균 달린 거리 (km)
399 : 바이크의 배기량 (cc)
1113 : 사진기 셔터를 누른 횟수
2004 :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의 발행년도
2276 : 여행 총 적산거리 (km)
164000 : 여행에 쓰인 기름값
: 길 몰라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본 횟수, 차 끌고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한적, 신호위반-과속-갓길운행-불법유턴한 횟수,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라고 생각한 적, 부모님의 자식 걱정...


# 내 손을 거쳐간 것들

: 썬글라스, 헬멧, 라이딩 자켓, 라이딩 장갑, 무릎보호대
주머니 : 미니 수첩
(여행 계획, 특이사항, 주유비, 식비 등 기록), 볼펜
배낭 : 전국지도 책자, 삼각대, 핸드폰, 지갑, 옷, 각종 충전기, 세면도구, MP3플레이어, 수건, 우비, 썬크림, 스킨로션, 핸드크림, 압박붕대, 감기약, 기름 넣고 받은 휴지
카메라 가방 : 캐논 EOS 400D + Sgima 18-200 렌즈, 예비 배터리
바이크 트렁크 : 모자, 스패너, 육각렌치, 드라이버, 체인락, 걸레
음식 :  김밥, 라면, 치즈돈까스, 전주비빔밥, 김치철판볶음밥, 숙취해소용 해물탕, 살아움직이는 싱싱한 각종 해산물, 크리스피 치킨, 갈매기살, 호박밥, 고추장 삼겹살, 전어구이, 소주-맥주-양주
기타 : 각 도시의 관광안내 책자, 각종 문화시설 입장권, 버려져있던 비닐봉지
(카메라가방 방수용으로 대활약)


+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두서 없이 길기만 한 여행기 감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_ _ )
귀차니즘으로 인해 여행 다녀온지 2주만에 7번의 포스팅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네요.
여행기 연재하는 동안 7일간의 기억을 다시 회상하게되어 저도 참 즐거운 시간이 된듯 하네요.
평생 못잊게 될 갚진 여행, 나 자신을 되돌아 볼수있었던 여행이였기에.. 떳떳하게 인터넷이란 공간에도 공유할 수 있었답니다.
세상에는- 걸어서 이곳저곳을 다니는 사람,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는 사람, 배낭 하나 매고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 등..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직 무지하게~ 젊고, 금같은 시간은 넘쳐나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1%의 기회가 있다면.. 아니 없어도 기회를 만들어 버릴테니깐요!
언젠가 있을 민식군의 또 다른 여행,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주세요~ ^-^



2008/10/15 23:15 2008/10/15 23:15
Travel diary l 2008/10/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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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경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다 엘린 진짜..

    나도 데려가!ㅎㅎㅎ

    2008/10/15 23:33
  2. 이승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거 여행. 맞는말이야 암암

    나도 언제 여행 떠나야하는데 넘흐 추워 이제.ㅎㄷㄷ

    잘봤다~

    2008/10/16 09:25
  3. Alice_Mal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었습니다'ㅁ')/사무실에 앉아 몰래읽으면서 저도여행다니는 기분으로 후후후 :)

    2008/10/16 14:05
  4.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멧 쉴드에 ... 으악!

    정말로 즐거운 고생 축하드립니다. ㅎㅎ
    엘린님처럼 멀리 오래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저 역시도 처음 혼자 라이딩 했을 때의 여유와 낭만.. 그리고 약간의 심심함? 등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직장인으로 몇일을 이어서 쉴수 있는 기회가 없어 멀리 가지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OTL
    엘린님의 포스팅으로 간접 체험이라도 할수 있으니 감사하지요.

    이번 포스팅의 내용에서 두발달린 녀석을 타고 여행을 하면 그곳의 냄새들... 느낌들...을 바로바로 접할수 있다는 것이 가장 와 닫네요.

    2008/10/17 09:09
    • 엘린 2008/10/17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직장인으로써 주말에만 다녀야 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지겹도록 여행했으니 당분간은 쉬어야죠 ^^;
      두발달린 녀석도 지겨워질뻔 했지만, 그래도 매일 출퇴근용으로 잘 타고있네요.ㅎㅎ

  5.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다 올라왔군요(>ㅂ<)!!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더더욱 부럽기만;ㅅ;
    바닷가에서의 해 사진은 정말 멋져요!! (흐음.. 저것이 원기옥인가..ㅋㅋㅋ)
    무사고라 정말 다행이예요^^

    2008/10/18 21:37
    • 엘린 2008/10/18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귀차니즘 때문에...;;;
      ㅎㅎ 시험 다 치셨어요? 고생하시네요~~~

  6. 오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린님 멋져부러요.. 우연히 블러그 검색하다가 보게 됐는데...

    저역시 6월달에 전국투어를 다녀왔어요

    드리프트125cc타고용^^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더 전국투어에 도전하고싶어요

    5박6일이었는데 시간에 쫒겨 엘린님처럼 계획했던 출사지를 반도 못갔어요ㅠㅠ

    아무튼 엘린님의 바이크전국투어 무사귀환 추카드립니다 ㅎㅎㅎ

    화이팅!!!

    2008/10/31 17:35
    • 엘린 2008/11/05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기량에 상관없이 여행은 참 즐거운 일이죠!
      저도 시간때문에 제대로 여행을 못해서 지금도 아쉬워요..
      나중에 더 재미있는 여행을 위해 준비도 차근차근 해야겠어요 ^-^

  7. 고박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바이크전국일주 계획중인데 포스팅 참고좀할께요^^

    2010/06/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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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 AM 5:30

어김없이 들려오는 핸드폰 벨소리. 하지만 조금 이른 모닝콜..
[일어나세요!] [아우~ 몇신데 지금이...]
어제 동생 민진군과 술도 조금밖에 안먹고 나름 일찍 잤다고 생각했지만 새벽에 일어난다는건.. 오토바이로 전국을 여행하는 사람에겐 정말 힘든 일.
어쨋거나 여행 여섯번째날의 시작은 너무 일찍 시작되었답니다.

눈 비비며 비몽사몽....
커튼을 활짝 쳐보니 - 언제 어디서 왔는지.. 엄청난 인파와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이른 새벽의 모습.
씻을 시간도 없이 옷만 입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밖으로 나와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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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해를 볼수 있을까? 라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정동진역으로 들어갔어요.
원래 역 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 500원 짜리를 끊어야 하지만, 새벽에는 구경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개방해 놓더라구요.
역시 어디서나 공짜는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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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이 덜 깬건지... 오묘한 색깔의 하늘에 취해버린건지... 주변에는 몽환적인 풍경이 한창입니다!!
역사에 들어가 기찻길을 걷다보니 어두웠던 하늘이 어느새 환해지고 있어요.
하루에 한번씩.. 일상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렇게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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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본격적으로 하늘로 비상(飛上)하기 시작하네요.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서 제대로된 해는 보지는 못했지만, 그때의 두근거렸던 기분은 여행을 마치고 몇일이 지난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한답니다.
아직 정동진 일출을 못보신 분들은.. 시간 내서 꼭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AM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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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함께 감탄사 작렬하면서 열심히 셔텨를 눌러대고 있는데,
어느 한 사람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갇혀서 새벽부터 냉수샤워를 하시네요.. 어우~ 저분 짜릿하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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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 짧은 시간안에 일어나는 멋진 풍경을 가슴속과 사진기에 모두 담았다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매일 해는 뜨지만, 일출을 보기는 쉽지않은게 요즘 우리들이잖아요.
왠지 태양의 소중함도 느낄수 있는 것 같고 (-_-'') 어떤 노랫말 가사처럼 오늘도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으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인생의 여행을 계속 해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란 시가 생각나게 하는 정동진의 값진 일출이였답니다!!

# AM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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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뜬지 오래지만, 아직도 이쪽 남자 둘은 비몽사몽 모드...;;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역 앞 편의점에서 따끈한 라면과 우동으로 추위와 허기를 달래고 민진군을 아침기차 태워 보내고.. 저는 숙소에 기어들어가 당연히 취침하러~

# AM 8:00

한 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서 씻고 짐을 챙기고, 지도를 보면서 여행 루트를 체크합니다.
정동진에서 조금 올라가면 강릉이 나오는데.. 그냥 무작정 어딘가 한곳 들리고 강원도를 벗어나자고 생각하는 엘린군.
강릉에도 경포대를 포함하여 볼 것이 아주 많은 곳이지만 그중에 제가 선택한 곳은 오죽헌!
(길 가다가 이정표 보고 우연히 간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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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은... 지폐 패밀리(?)인 - 현모양처 신사임당과 조선시대의 손꼽히는 학자 율곡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으로 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의 하나로 손꼽히며,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문화재 중에 하나입니다.
먼 옛날에 집 주위에 줄기가 손가락 만하고 색이 검은 대나무(오죽)가 많이 자라는 것을 보고 오죽헌이란 명칭을 썼다고 하네요.
강릉시립박물관과 오죽헌이 통합이 되어 같은 장소에 있기때문에 오죽헌을 구경하고 박물관도 구경하시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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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새, 잠자리 등... 날아다디는 무언가만 보면 왠지 찍고 싶어지는 망원 줌렌즈 가진 자의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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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옥은 참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오죽헌의 풍경입니다.
저 나무는 배롱나무로 어미목까지 따지면 600년이나 되었다는 얘기도 주워 들은 것 같네요. (그럼 역사책에서만 보았던 신사임당께서도 어루만진 나무라는 건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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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 뭐하니....? =ㅅ= ;;;
어린 아이의 노상방뇨를 도촬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 어머니의 한마디.  "승기야~"
꼬마 이름이 승기... 1박2일 강호동이 외치던 그 멘트, 톤이랑 같아서 깜짝 놀랐다는...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

# AM 10:00

오늘의 계획은 충북 청주까지 가는 것인데...
사실 몇일 전부터 걸려오는 친구의 전화가 있었으니 - 한달전부터 제가 주선한 모임이 있었는데 바로 그게 오늘이였던 거죠.
근데 저는 바이크 타고 전국 방방곳곳을 다니며 풍류를 즐기... 아니 100% 리얼야생여행을 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오늘은 청주 거쳐서 충남 천안까지 달려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여행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나저나 강원도 강릉부터 충청도까지 갈라면... 에휴, 또 초고속주행 & 야간라이딩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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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예쁜 꽃이 있길래 찍어보았어요.
학창시절 시력이 2.0 인지라 라이딩 중에도 요런거 캐치를 잘 해서 사진 찍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
후훗- 바이크 여행이기에 가능한 점들이랄까요? (추후에 닥칠 바이크 여행의 치명적인 단점을 모른채....)

# A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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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정선의 아우라지란 곳입니다.
두개의 하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네요.
이곳에서부터 강이되어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주변에 오장폭포, 항골계곡, 화암동굴, 화암약수터 등 관광지가 많아서 여름철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강을 사이로 두개의 땅에는 줄이 연결되어져 있는데 실제로 아저씨가 줄을 잡고 나룻배에 관광객을 태워서 그 강을 건넌답니다.
물론 위쪽 물이 적은 지역에 징검다리가 있어서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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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 무사귀환을 빌며 돌을 하나 올려봅니다... 제발 살아서 집에 돌아가게 해주세요!! :-)

# PM 12:30

역시나 강원도의 국도는 코너링 연습하기에 좋은...;;;
영월 판읍리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을 가려고 생각하고 지방도를 탔는데, 이미 한참 지나쳐버린 거 있죠?
또 출사지를 놓쳐버리는 엘린군. 도대체 뭘 찍으려고 그러냐!!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검색해도 안나오는 출사지인데.. 이정표도 없고.. 네비게이션만 절실!! -_ㅠ
어쨋든 몇개의 산을 넘었는지도 모르고 정선-평창-영월을 지나 드디어 충청북도에 진입합니다~!

# PM 1:30
38번 국도를 타고 빠르게 쏴서 제천 의림지란 곳에 도착!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며.. 여행 첫날에 갔었던 김제 벽골제와 더불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네이버 지식인 전설에 의하면 다섯명의 형제가 의림지에 있는 이무기를 때려잡았다니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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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바로 의림지랜드라는 곳이 있어서 제천 시민들에겐 낮에는 저수지를 보면서 휴식을, 밤에는 먹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명소라며... 세명대학교 앞 김밥나라 아주머니가 친절히 소개해주셨습니다. ^^;;;

# PM 3:00

밥을 얻어먹기위해 청주로 열심히 달리고 있네요.
예상외로 참 일찍 도착할 듯 싶지만, 천안에서의 약속을 염두하면... 한참이나 더 가야할듯..;;
그나저나 이제 날씨는 나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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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 남자의 계절, 여행의 계절, 낮잠의 계절..? 아무튼, 가을입니다.
이번 가을은 왠지... 많이 짧을 것 같아요. 지구가 아무래도 이상한지라 금방이라도 겨울이 올것만 같은.
그런 가을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저의 여행은 계속 될 거라구요!

# PM 5:00

청주도 약간 큰 도시에 속하는 곳이라 또 퇴근길 속 길찾기 모드 시작!
길 모를때는 직접 전화하기!
[누나~ 제가 있는 여기가 어디예요? -_-]
아니면, 길가에 바이크 세우거나, 신호대기 때 시민들에게 물어보기!
[저기... 죄송한데요...] <- 입에 베어버린 멘트

어쨋든 만나기 성공~ 바이크는 길가에 버려두고 냉큼 차에 올라타는.. 편한 것만 추구하려는 인간이라는 본능.
그래, 이제 바이크만 보면 질릴때도 됬지...
사진여행이니 만큼 사진 찍으러 대청댐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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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랑 나름 가까이 위치에 있는 대청댐. (청원/대전 경계에 위치)
주간에는 댐을 개방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가능하며, 야간에는 댐에 조명이 켜져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주변에 먹거리도 있어서 가족들끼리 외식 나오는 차들이 많더라구요.
오늘 새벽부터 동해바다, 그리고 의림지 저수지, 이번엔 대청호까지... 제대로 물구경 하는듯!
저녁을 맛있게 얻어먹고 청주 야경을 찍기위해 청주 시내로 다시 향합니다.
'정말 차는 편하구나.... 흐흑...'

# PM 8:00

명암타워라는 곳에 갔는데.. 조명이 하나도 안 들어와 있어서 패스!
계획된 장소였던.. 청주대학교가 있는 우암산으로 가서 청주의 시내 야경을 담아 보기로 했어요.
같은 취미가 있는 사람끼리 만나서 같은 취미를 즐긴다는 건 참 멋진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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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산 일주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출사 포인트가 몇개가 있는데 잘 찾아야 한답니다-;;
셋째날 부산 야경 때는 너무 멀어서 제대로 나오지 않았었는데, 청주는 이렇게 가까이 시내가 보이니 참 좋더라구요.
역시나 실력도 없고 렌즈 핑계도 대고... 그러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런 사진 찍는것은 연습이 필요할 듯 해요. 구도 잡기도 아직은 너무 어려워서.. 많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왜 안오냐는 친구들의 연락에... 지금 청주에서 출발한다고.. 하핫, 미안하다~ 금방갈께!
아, 근데 좀 춥다....

# PM 10:30

청주에서 천안으로 가는데.. 정말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_-....
'덜덜덜' 이란 용어가 진짜 이럴때 쓰이는 거구나!
당연히 여름용 라이딩장갑이기에 손이 얼어서 클러치 레버 잡기도 힘들 지경에, 라이딩자켓 속엔 달랑 반팔 하나, 바람 솔솔~
중간에 휴게소에서 따뜻한 음료로 손을 녹이고 그러면서 천안으로 갔답니다.
천안에 가려면 중간에 조치원을 거쳐야 하는데... 이정표에 우리집인 공주가 보이는 거예요. (청주에서 공주가는 거리와 천안가는 거리는 같음)
아, 여기서 좌회전하면 천국이고 우회전하면 지옥이다. 어차피 천안가면 술만 쳐먹는거다!
결국, 천안 야우리 주변의 편의점에서 따뜻한 두유로 추위를 달래고 있는...;;;
친구집에서 짐 내팽겨치고 음주운전은 절대로 안하기때문에 택시를 타고 사람들 만나러 술집으로 고고싱~
한병에 60만원 = 한잔에 2만원 짜리 양주도 먹어보고,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도 만나고.. 폐인티가 줄줄 흘렀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새벽부터 일출 찍는다고 설레발 치고- 하루종일 라이딩하고- 피곤한 몸이였지만... 그래도 사람들을 만나서 많이 웃고 술도 적당히 먹어주니...
정말 죽겠더라구요. 에고고 = _ =

여섯번째날도 또 술로 끝나버리는건가요? ;;
아마도 내일 제 시간에 일어나긴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집 떠나온지 6일, 이제 곧 일주일이 되네요.
집 나오면 고생이라는 옛말... 여행을 통해 느끼는 것도 많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행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했던 것 처럼 무사고 무슬립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 얼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하네요.
전화도 매일 못하고 먼저 하지도 않아서 죄송스런 마음.. 겉으로는 표현 안하시지만 얼마나 걱정하고 계실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들, 소풍 끝내고 곧 돌아갈꺼니깐요. ^^

민식군의 파란만장 바이크 전국일주,, 여행의 마지막날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


[여섯째날]
강릉 - 정선 - 평창 - 영월 - 제천 - 충주 - 괴산 - 청주 - 조치원 - 천안
오늘 달린 거리 : 369km / 누적 적산거리 : 1931km

2008/10/11 09:45 2008/10/11 09:45
Travel diary l 2008/10/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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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균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여행은... 추억과... 먹을거리... 야 ~~~~~~~~~~~~~~~~~~~~~~~~~~ 가고파-- 근데 하루에 욜라 달렸다... 안추웠삼?--

    2008/10/11 10:06
  2. sep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깝다. 엘린님 얼굴 볼 수 있을 기회였는데. ㄱ-

    2008/10/11 21:30
  3. sep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가 그 동네입니다!!!! 쿨럭.

    2008/10/12 22:57
  4. 조은디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꽁짜전국일주 했네요...^^

    2008/10/13 12:04
  5. A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까지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

    2008/10/14 23:52
  6. 한경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린 얼굴 궁금하신분ㅋㅋ

    근데 내가 앨린이랑 군생활 2년 가까이 해봐서 아는에 얼굴은 작전장교 같이 생겼어요

    뜀걸음하면 애기 우는 소리 나고

    걸어갈땐 뒤뚱뒤뚱 하고

    넌 오토바이가 딱이야 엘린!ㅋㅋ


    멋지다 엘린.ㅋ

    2008/10/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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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목적지자 아니라, 여행 그 자체이다.



# AM 7:30

핸드폰 알람에 나홀로 깨어서 다섯번째날의 여행을 준비합니다.
어젯밤에는 몸이 얼마나 피곤했는지 씻고 누웠더니 바로 잠이 들어버리는 엘린군!
슬슬 몸이 지쳐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오늘은 저 먼~ 강원도 강릉까지 가야하니 일정에 대해 막막하기두 하구요.
요근래 비가 온 뒤로 날씨가 급 추워졌어요.
입을 옷이 반팔 몇개에 겉에는 라이딩 자켓이 다인데... 어젯밤에 자는데 추워서 친구집에 걸려있던 깔깔이 [군대에서 넘어온 명품자켓?] 를 입고 잤어요. 오랜만에 명품을 입었더니 너무 좋았다능? =_=b
그나저나 긴팔옷 좀 챙겨올껄... 이렇게 날씨가 변하다니!
먼 산을 바라보며 기상청 탓만 하다가 오늘도 부르릉~ 츄야에 시동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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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비맞고, 다행이 오늘은 화창한 날씨.
첫날에 비해 확실히 조금 쌀쌀해졌긴 하지만, 달리기엔 전혀~ 문제없을 것 같아요. 자! 오늘도 힘차게 출발할까요?
안동을 가기위해 5번 국도를 타고 칠곡-군위-의성을 신나게 질주해봅니다~!

# AM 10:30

첫 목적지인 안동에서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열린다는 정보를 길거리 현수막에서 보고 그쪽으로 가기로 급 결정. (안동댐을 가기로 한 계획은 바로 삭제;;;)
안동하면.. 선비의 고장, 한옥마을과 하회탈이 생각나는 곳이죠? 역시나 처음가는 도시라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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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3회를 맞는 안동 탈춤 페스티벌은 국내외 다양한 탈춤공연과 다채로운 지역행사로 안동의 멋을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도 알리고 있더라구요.
제가 갔던 날은 축제준비로 한창이였어요. 행사가 오후에 시작된다고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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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 축제이니 만큼 곳곳에 탈만 보이더라구요.
여러가지 탈이 참 많았는데,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역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일품인 우리의 하회탈!
일렬로 정렬되어진 많은 부스(상점)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적 특성이 담겨진 기념품들을 팔기위해 상인들이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여.. 행사장 주변이 상당히 분주한 모습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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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라이더 발견? 자전거도 오토바이도 아닌것이 정체가 뭔지.... 엔진이 달렸는데 페달을 밟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아버지~ 제꺼랑 바꿔요~ 저도 가벼운거 타고 싶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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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축제하면 먹거리가 빠질수 없겠죠? 행사 오픈을 위해 한창 준비중인 먹거리 골목 사진 한장.
'돼지를 통채로, 바베큐... 얼마나 맛있을까....'
한끼를 김밥나라에서 김밥 두줄로 때우는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저런게 바로 그림의 떡...

# A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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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흐리지도 않고, 정말 천고마비 - 가을의 날씨예요.
축제 준비로 들떠있는 안동을 벗어나서 7번 국도를 향해 강원도로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지도를 펴봐도.. 아직 한참이나 가야하는 먼 거리. 오늘은 암튼 많이 달려야 하는 날임에 틀림이 없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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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면서, 또 그 전에도..
여러가지 여행방법이 있는데 왜 굳이 위험하게 바이크로 여행을 하냐고 누군가 물었을 때.
'그냥 재미있잖아' 라고 대답했었는데.
전국일주를 하면서 - 여행은... 수단, 방법, 장소 따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버렸네요.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생각하고 꿈 꾸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별로 되지 않는다는 것.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다음으로 미뤄버리고,, 우리들은 너무 바쁘기만한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삶의 여유를 가지게 되고, 나를 뒤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되는 여행을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즐거운 일인데... 어찌보면 저는 참 행복한 놈일지도 모르겠어요... ^-^

# PM 2:00

경상북도에서 강원도를 넘어가는 길은 예상대로 험난했어요.
라이더들에게 유명한 유명산이나 피반령처럼 이름지어진 해발 몇백m의 산, 그리고 S라인의 도로.
헤어핀 코스, 유턴코스... 그리고 코너링.
코너링은 린인, 린아웃, 린위드.. 세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MOTO GP같은 대회에서 선수들이 코너 돌때 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편할듯? 바로 그게 린인인데요.
바이크 중심에서 코너 안쪽으로 라이더의 중심이 이동하여 빠른 속도로 코너를 도는 것으로 그 짜릿함에 맛들린 라이더분들은 주말마다 코너링 즐기시러 가시곤 하죠.
처음 몇번 코너링을 타면서 재밌다.. 이러다가 계속 끝없이 나오니.. 아놔~ 어지러워요...
나랏님들아, 제발 오토바이도 고속도로 타게 해주세요... 왜 우리나라만 못하게 막는거냐규. ㅠ_ㅠ

# PM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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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하이웨이, 7번 국도!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아시겠지만, 7번 국도는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아시아 하이웨이로 지정된 도로로써.. 부산부터 동해안을 따라 북한,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도로란거 알고 계세요?
뭐... 그러기전에 우리 먼저 한반도 통일부터 합시다.

본격적으로 바다가 보이는 울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후로의 계획이 7번 국도 랜덤출사라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들어가서 사진만 찍으면 되는 겁니다. 호호홋~
(말이 7번 국도 랜덤출사지... 사실 계획짜기 귀찮은거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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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관동팔경 중에 하나로 꼽히는 월송정 이라는 곳입니다.
정자 위에서 바라보는 빽빽히 우거진 소나무 숲과 명사십리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가히 손꼽을만 한 명승지인데, 거기다가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상당히 멋지다네요.
일출 욕심이 팍팍 들었지만, 내일 새벽에 볼 정동진 일출을 상상하면서 바로 고개를 돌려 다시 7번 국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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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이런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바이크 여행의 특성상... 소리, 냄새, 풍경을 다함께 감상하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과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것은 정말 매력있는 여행이 되겠죠?

# P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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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있는 '폭풍 속으로' 드라마 셋트장의 풍경 입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엄청 불어서 모자가 날아갈 정도였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광경에 감탄사 바로 작렬!!
정말 이런데 살면... 낭만♥... 따위 접어치우고 겨울에 얼어죽을껄요? 바닷가 바람이 얼마나 춥고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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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를 눌러보고 LCD창으로 확인을 하는데, 사진들이 너무 이쁘게 나오는 거예요. 모두 후보정 안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해안이 왠지 하트 모양이라... 신기해서 올려보아요~ (초광각렌즈 하나 지르고 싶다.. -_ㅠ)
어떠세요? 시원시원한 사진들을 보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가고 싶지 않으세요? ^ㅡ^v

# PM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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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사람들이 어울어진 공간, 울진 죽변항입니다.
울진 대게를 비롯해 오징어, 꽁치, 고등어, 특산물인 미역까지... 주변에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공장이 죽변항의 규모를 말해줍니다.
죽변항은 주변에 거느린 명소들도 많은데... 주변의 드넓은 백사장을 통털어 봉평해수욕장으로 부르는데 동해의 파란 물과 깨끗한 모래는 여름에 해수욕장으로 더할 나위 없으며, 죽변에서 온양리로 이르는 길은 멋진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도 있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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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에서 나는 오징어~ 마른 안주로 고고씽!! 이 아니고....오징어 말리는 것을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하더라구요.
전국일주를 하면서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을 모두 다녀보지만 어딜가든 바다가 있는 곳은 부럽다니깐요.

# PM 5:30

본격적으로 강원도에 진입!
평소에 정말 강원도에는 올 일이 없어서...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라도 강원도의 향기를 맡으니 기분이 좋은거 있죠?
정동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여유 부리다 보면 정동진 해지는 모습을 찍을 수 없기에 또다시 급한 마음에 속도를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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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저 사진은 7번 국도에서 찍었지만, 바이크가 들어갈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라는..;;
왜 이런 좋은 도로를 차만 다니게 하는거예요? 도무지 알수가 없으니 누가 나한테 설명 좀 해주시라구요.
강릉으로 가기위해 몇번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나가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삼척을 지나 동해 쯤 가서 해가 지는 겁니다.
'아흑, 맨날 이래.... 가혹한 하늘이시여...'
초고속 투어모드. 동해안의 해 지는 모습을 찍으려는 엘린군의 부단한 노력이 성공할 수 있을지...?

# PM 6:30

정동진이란 이정표를 보고 급한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데 점점 해가 지는 모습.
하지만 타이밍 적절하게 정동진 역에 도착해서 바로 카메라 꺼내 들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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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사진은 서해안이 최고라지만, 동해안 정동진에서의 일몰도 참 멋지더라구요.
일출, 일몰.. 하루에 딱 한 번씩, 짧은 시간안에 펼쳐지는 멋진 광경을 기억 속에는 물론..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최고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곳에 온 진짜 이유는 내일 새벽에 있을 일출이기에 더 이상 힘을 빼지 않고 푹 쉬기로 했어요.
아, 완전 감동! 드디어 처음으로 야간라이딩이 없는 날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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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항상 술이 따라다니는 여행 아니랄까봐....
야간 라이딩을 안하니 몸이 근질근질, 왠지 시원한 맥주 한잔해야 잠이 올 것 같은 느낌에 민진 동생과 함께 한잔~ 캬악!
피곤함에 찌든 몸에 술 들어가니 바로 폐인모드 발동!
저와 같은 카메라인 400d를 쓰는 이 동생과 함께 내일 새벽 정동진 일출에 도전하는데...
해뜨는데 막 자고 있는건 아닌지 -_-;;;

오늘도 350km라는 먼 거리를 달려왔네요.
사진여행이란 컨셉이지만 너무 달리기만 하는 것 같아서 2년전 전국일주랑 다른게 뭔지 생각도 해보지만...
확실히 이번 여행은 나에 대해 새롭게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일까요?
그래, 여행 떠나길 잘 했다!! ... 물론 여행 하면서 내가 뭐하고 있는 짓인지 수없이 생각했지만요... (웃음-)
내일은 강릉에서 내륙지방인 충청북도 청주까지 갈 계획입니다.
어떠한 즐거운 일들이 나를 또 기다리고 있을지... 아, 그나저나 내일 새벽에 어떻게 일어나!!!


[다섯째날]
구미 - 칠곡 - 군위 - 의성 - 안동 - 영양 - 울진 - 삼척 - 동해 - 강릉
오늘 달린 거리 : 348km / 누적 적산거리 : 1562km

2008/10/08 00:17 2008/10/08 00:17
Travel diary l 2008/10/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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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sh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다 사진은 정말 대박! 이군요... 아우... 저도 막....

    2008/10/08 12:43
  2. Alice_Mal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요저요 강원도 출신이에요~ 강원도 춘천 출신이긴 하지만.^^
    울 강원도 사진보니까 넘넘 반가운!

    바다가 만들어주는 하트모양 이뻐요~

    2008/10/08 16:32
    • 엘린 2008/10/09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으로 보는거랑 똑같이 사진으로 나올때가 그리 많지않은데..
      역시 강원도는 멋진 곳인듯 하네요~~!!

  3. A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크로 전국 일주라 멋지네요. ^^
    날씨만 좋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 보여요.
    그래도 바이크는 위험하니 안전운전하세요. ㅋ

    2008/10/14 23:51
    • 엘린 2008/10/15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지라...
      그래도 그런것들때문에 또 재미있기도 했구요.
      바이크보다 이짓을 하는 제가 더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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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갈 곳이 없다면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가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 AM 6:00

부산 형님과 태종대 바닷가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이야기거리를 안주삼아 소주를 얼마나 먹었는지...
자기 주량의 두 배를 먹어버렸으니, 역시 회나 해산물 같은 게 최고의 술 안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바닷가에 나와서 해가 뜨는 것을 구경하며~
넷째날의 일정이 시작된건지, 아니면 셋째날의 일정이 끝난건지.. 알수없는 마음을 접어두고 집으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비몽사몽으로 컴퓨터 조금 하고 사진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아침 8시쯤 잠든걸로 기억.
'에휴, 넷째날은 여행이고 뭐고 없겠구나. 사진 한장도 못찍겠구나~ -_ㅠ'

# PM 3:00

그 동안의 피로가 쏟아진건지.. 아니면 술을 너무 많이 먹은건지.. 눈을 비비고 일어난 시간은 오후 3시.
원래의 계획은 아침에 태종대에 가고, 자갈치시장의 액티브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임랑해수욕장 부근 코스모스 축제에 들려서 싱그러움을 느껴보는거였는데...
아, 아침에 태종대에는 있었군요. 제길;;
[머리속 생각은 @#$%^%$#]
아침에 일어나서 8시에 출발해도 하루 일정을 다 소화 못하는데, 이건 뭥미!!!!!
부랴부랴, 아침에 운동까지 갔다온 형님을 깨우고 함께 밥을 먹고 4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부산 끝자락 영도에서 울산을 가려니.. 어제 그 부산 러사아워의 악몽이 생각나면서 이가 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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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멋진 도시 부산이여~
늦은 오후에 부산역 인증샷을 한방 찍고 부지런히 달렸어요. 다행이 크게 막히지는 않아서 1시간만에 부산을 벗어날수 있었답니다.
다음에 부산을 올때는 바이크가 아닌 KTX타고 여유롭게 온다는 다짐을 하면서....!!

# PM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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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부산을 벗어나서 좋아라 했는데, 날씨가 또 저를 기쁘게 하는군요! (비 안온다며? 기상청... 폭파시킬거야!)
이거 왠지 3일 연속으로 비 맞을거 같은 즐거운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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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에 진입!
일정을 4시에 시작했으니, 포항 구룡포에 다녀오는건 머리속에서 지워진지 오래.
또, 하늘이 저에게 주는 선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비... 에이~ 가랑비 따위 살포시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우선 경주는 가기로 마음 먹었으니 평소보다 급한 마음으로 속도를 내보면서 쉬지도 않고 달리기 시작!
그나저나 오늘 구미까지 갈 수는 있긴 한거야?? =ㅅ=

# PM 6:00

부산에서 양산을 거쳐 울산광역시 도착.
다행이 비가 조금밖에 안와서 주행에는 별 지장이 없었어요..
울산이란 도시 역시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이였는데, 광역시 치고는 작은 규모인가요? 별로 막히지도 않고 무난하게 돌파할수 있었네요.
분명 울산대학교도 지나고 시내쪽도 지나친거 같은데.... 저에게는 참으로 좋은 도시로 기억되었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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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일째, 벌써 1000km를 훨씬 넘긴 400cc짜리 작은 네이키드 바이크.
잔고장 없이 잘 버텨주고 있어서 든든하고, 비도 맞고 쉬지도 않고 달리는 악조건 상황에서도 잘 달려줘서 너무 고마운 쇳덩이기에.. 두 바퀴만 믿고 위험한 여행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것!
이래서 내가 너를 안 좋아할수가 없다구!!
여행전에 점검을 하고 온터라 별 다른 이상은 없어보이고.. 역시 바이크보다 사람이 먼저 뻗어버리는게 문제이겠지요? (그 놈의 술..;;)
여행의 절반이 지났는데... 조금만 더 힘내자! 츄야~!!!!

# PM 7:30

통일신라의 중흥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문화유적의 도시!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해가 다 져버려서 예상치 못하게 안압지 야경을 찍을 수 있었네요. 이건 날로 먹는 횡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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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지는 신라의 삼국통일 전후로 지어지기 시작하여 문무왕 때 완공, 연회를 베풀고 왕과 귀족들의 놀이문화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한국조경사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원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야간에 오면 조명이 켜지면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너도 나도 삼각대를 펼치고 출사 포인트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저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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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사진은 참 깔끔해서 좋지요?
차분하면서도 빛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움으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맛이 있다는.
그래서 제가 야경 찍는 것을 좋아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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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제 바이크 바로 옆에 세워져있던 스쿠터.
두 바퀴 달린건 50cc스쿠터건 리터급 바이크건 다 좋아하는 저의 특성상 관심을 끌기에 충분!
요즘은 고유가 시대라 연비가 좋은 스쿠터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스쿠터는 리터당 연비가 60km가 넘는 것도 있으니깐요.
운송수단, 취미.. 이런 것을 넘어서서 경주를 알리는 역활까지 하는 우리의 스쿠터들, 참 좋네요~~
그래도 위험한 물건이니만큼 안전하게 타실꺼죠?

# PM 9:00

이미 부산에서 느낀 경험이 있어서... 대구광역시를 뚫기엔 차가 막힐것 같은 느낌...
지도를 보고 군위-칠곡으로 우회해서 구미로 가기로 했지만. 응? 왜 919번 지방도가 안나오지??
2004년 지도는 저를 대구로 안내하더군요;;;
그나마 영천-경산-대구 길이 좋아서 빠르게 왔긴 했지만.... 암튼 이제 광역시라고 하면 후덜덜 모드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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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쪽을 지나가다가 남대문 같이 생긴 멋진 건물이 있길래 잠시 서서 한장 찍어보았네요.
명칭도 모르고 뭐하는데 인지도 몰랐지만, 나중에 대구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망우공원이라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대구 살면서 여기 모른다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거야;;)
어안렌즈나 초광각렌즈가 있으면 가까이가서 한장의 사진으로 멋지게 담을수 있었겠지만, 렌즈는 하나고, 가까이 가기는 귀찮고, 밤은 깊어가고.. 그냥 멀리서 삼각대 펼치고 줌 땡겨서 찰칵!

# PM 10:00

경상북도 구미시.
제가 다니는 대학교가 있는 곳이기에 친구집으로 그냥 쳐들어 가기만 하면 되는 그런 곳이죠. '-';;
일찍 왔으면 터미널 부근 빌딩에 올라가서 차량 괘적도 찍고 친구들도 더 많나고 그럴수 있었지만, 11시가 되어가는 늦은 시간인지라 그냥 동락공원 풍차야경만 찍고 친구집에 가기로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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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스피드에 따라 풍차의 날이 원이 되기도 하는 신기한 곳이라 항상 사진 찍는 사람이 저말고 한 두명씩 있는 곳.
대학교 다닐 때, 이곳을 한번도 온적이 없다니... 흠;;;
짧은 시간만에 출사를 마치고.. 서둘러 치킨 한마리 사들고 친구집에 가면서... 넷째날의 밤도 그렇게 끝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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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여행이란게 하면 할수록 몸이 피곤해지고 초심을 잃어가는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여러가지 돌발상황이나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게 그날의 일정이지만, 오늘의 경우는 그게 너무 심해서.. 계획했던 출사지를 거의 못가게되서 사진도 별로 못찍고, 많이 달리지도 못하고, 마음만 급해지고....
여러가지로 참 많이 아쉬웠던 넷째날이였네요.
하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이고 오늘 아쉬웠던 것은 내일 만회한다는 생각으로!! 아자 아자 화이팅!!

내일은 여행 5일째로 동해안 바다를 따라서 7번국도 랜덤출사와 정동진이 있는 강릉까지 부지런히 달려야 하는 날!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지...

엘린군의 파란만장 전국일주 다섯번째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넷째날]
부산 - 양산 - 울산 - 경주 - 영천 - 경산 - 대구 - 칠곡 - 구미
오늘 달린 거리 : 238km / 누적 적산거리 : 1214km

2008/10/05 17:34 2008/10/05 17:34
Travel diary l 2008/10/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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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8/10/07 18:21
    • 엘린 2008/10/08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팬션 CEO에 비해선 저는 보잘것 없는 존재라구요~
      가끔 여자분들 뒤에 태우면... 고막이 찢어질듯한 고통이.. -_ㅠ
      그래서 뒤에 누구 잘 안태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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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은 우리를 자기 자신으로부터 떼어놓지만,
여행은 스스로에게 자신을 다시 끌고 가는 하나의 고행이다.


# AM 7:30

3일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몸상태도 멀쩡하고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고.. 역시 군대 다녀온 신체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라니깐요! >ㅁ<
오늘 일정은 어제에 이어 남해안 일주라는 컨셉으로 바다를 몸소 느낄수 있고, 2번국도만 쭉 타고 부산만 가면 되므로 길찾기 만큼은 무난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무난한 여행이라고.. 누가 그랬을까? 누가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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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아요.
분명 여행 출발한 날 아침에 일주일 일기예보를 체크하고 좋아서 썩소 한방 날리고 왔건만.
기상청 체육대회 날도 비온다는데, 에이~ 설마~ 그래도 기상청 사랑해요.... (-_-)
사실 어제도 비를 아주 조금 맞았긴 한데.. 오늘은 무릎 관절이 살짝쿵 아파오는게 가방 속에 있는 우비를 위쪽으로 빼놔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비만 오지말기를!
'비 따위 날씨가 내 여행의 걸림돌이 될수는 없다!'
라고 아침 댓바람부터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엘린군. 어서 시동이나 거세요!

# AM 8:30

첫 일정은 여수에 유명한 명소, 돌산도에 있는 향일암입니다.
향일암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바다와 맞닿은 금오산의 가파른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말은 곧 등산을 해야한다는 것;;) 금오산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른 일출 광경이 천하일품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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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는 여러가지가 있는걸로 보이는데, 확실한 이정표가 없으므로 잘 찾아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저도 몰라서 한참 지나쳐서 주민분들에게 물어보고 찾았다는;;
사진에 있는 버스정류정 옆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그냥 야산인데 쭈욱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야산 좀 타시다보면 쌩뚱맞게 입구가 보이고, 계단과 산책로 두 코스가 있는데 계단으로 힘들게 올라가야 금방 올라가겠지요? 아침부터 땀 좀 흘리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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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씩만 다닐수 있는 이 좁은 길을 돌파해야만 향일암으로 갈 수 있어요. 두 분이서 부비부비 하시면 안되요 '-';
이런 길에서 사람과 동시에 마주친다면, 정말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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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가 창건했으니 1000년이 넘은 향일암의 대웅전 사진입니다. 물론 보수공사를 했겠죠? ^^
바다가 보이는 이런 산 속인데도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각자의 바라는 점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시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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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바다, 그리고 산, 장엄한 절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
절의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어서 참 신기하기도 했고 즐거운 경험이였던 것 같아요.
에구,,, 날씨만 더 좋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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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이 거북이 모양의 지형에 위치해 있다고 들었는데.. 거북이 조각마다 동전이 올려져 있는게 신기했어요.
나도 소원이나 하나 빌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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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매력이 있는 멋진 곳. 나중에 나이를 먹고 언젠가 일출을 보러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느낌.

향일암은 여수에서 맨끝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돌산도로 들어가신 후 30분 이상을 달려야해요. 거기다 등산...
여행 계획을 할때 이렇게 먼지는 몰랐던 터라... 예상외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서 그 다음 코스인 오동도에 갈까 말까 하다가 거기도 여수니깐 그냥 한번 가보자! 해서 다시 여수 시내를 향해 라이딩 시작!

# A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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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려서 여수 시내에서 가까이 위치한 오동도에 도착했답니다. 역시나 바이크는 주차비가 안들어서 좋아요! :-)
다 처음 가는 곳이라.. 이곳은 어떤 곳일까 하는 기대감에, 주차해놓고 저멀리 오동도를 보니....
엄청 많이 걸어들어가야 하는.. 이런.. 사전조사의 헛점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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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계단, 오르막길, 아침에 이어 또 올라가야 되나요...
오동나무가 너무 많아서 이름이 붙여진 오동도. 하지만 역시나 지금은 제철이 아닌가봐요. 사실 볼게 별로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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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묵은 지네가 아낙네들을 괴롭혔다나 뭐라나... 이곳은 오동도의 용굴이라는 곳이예요.
이곳은 기암절벽이 많아서 이런 광경도 볼수 있고, 무엇보다 이런데서 바다낚시하면 재밌겠다는... 응?
또 여수 벗어나려면 12시 넘어버리게 생겼네요. 아직 갈길은 바쁘고 날씨는 불안불안 하고.

# PM 1:00

경전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하동역과 옥곡역 사이에 있는 진상역. 역이름이 진상이네요? ;;
열차가 하루에 열번 밖에 안서는 간의역이지만, 코스모스 축제를 열고 관광열차도 운행하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변모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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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주변에는 가을을 알리듯.. 코스모스가 정말 많았어요.
와~ 정말 가을 맞구나.... =ㅅ=v
유치원에서 단체로 놀러왔는지 엄마와 아기가 사진도 찍고 역내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카메라 들고 코스모스 찍으려 하는데 승무원 아저씨가 저를 멈춰세우고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바람에 살짝 당황하기도.
아이들도 몇장 찍어봤는데 건질 사진이 없어서 속상할뿐...;;
그렇게 간의역에서 카메라 놀이를 하고 있는데..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들.

# PM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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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많이 오기전에 조금이라도 달려야겠다는 생각에 카메라 넣고 바이크에 올라타 무작정 달리던 도중.
비가 정말 많이 쏟아지는 광양 날씨.
츄야는 밖에서 열심히 비맞고 있고, 저는 버스 정류장 안에 들어가서 고민중.
'닥치고 우비 쓰고 갈까, 비 좀 수그러질때까지 기다릴까...'
가방과 카메라가 젖으면 안되기 때문에 일회용 우비를 챙겨왔긴 했는데.. 가방에 짐이 많고 카메라가방도 따로 있고 라이딩자켓의 프로텍터 때문에 두툼한 몸짓 때문에 다 가려지지도 않고.
휴~ 여기서 지체하면 안될 것 같아서 우비쓰고 출발 하기로 결정!
비 맞으면서, 바이크에 위험한 미끄러운 빗길까지... (비온후 맨홀뚜껑만 보면 덜덜덜 하는 라이더라구요)
안전제일! 빗길이니깐 조심, 또 조심!!!

# PM 2:30

힘들게 속도 못내면서 라이딩중에, 2번국도가 갑자기 꽉 막히기 시작! ... 뭐꼬 이거! 아.. 주변이 온통 코스모스..
원래 계획대로면 하동 북천면 진전마을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에서 멋진 풍경을 담아와야 해요.
국도에 바로 붙어있어서 바로 찾을수 있는 좋은 출사지에다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코스모스들이 사방에 펼쳐있는 곳인데.
비가 와버리는 바람에 카메라를 꺼내지도 못한채 그 멋진 풍경을 기억 속에만 세이브 시켜놓고 왔답니다... 에고고;;

# PM 4:00

다행이 진주로 넘어가니 비가 안오는거 있죠? 이쪽은 아예 비가 안온듯 한 날씨.
비때문에 예상외로 시간도 많이 지체됬고, 그래도 계획대로 촉석루를 보기위해 진주 시내를 거쳐 진주성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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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은 외적을 막기위해 삼국시대부터 만들어 졌으며,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함께 공존한 유서 깊은 곳이예요.
저 사는 곳에도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공산성이란 곳이 있어서.. 처음 가본 진주였지만 손가락을 치켜세울수 있었다는. '-'b
들어가자마자 진주의 상징이자 영남 제일의 명승이라는 촉석루가 보여서 찰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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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에서 마봉춘TV 촬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저 이상한 옷 입으신 분들 NG를 3000번은 내는 듯.
안내책자를 보니 진주성에 볼게 참 많은데.. 저녁먹으러 부산에 들어갸야 하므로 아쉽게도 여기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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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지금 유등축제 준비중! (10월 초부터 한데요~)
밤에 야경이 얼마나 멋질까... 라는 생각은 카메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다들 생각하실테고.
강에 멋진 조형물들이 참 많이도 떠있더라구요~ 아직 한창 준비중이던데.. 멋진 축제가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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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가지 팁!
여행을 하다보면 처음 가는 곳에는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는게 당연한데, 그때는 관광안내 건물을 찾아보세요.
주변에 뭐가 유명하며, 어디는 꼭 들려야 한다, 주경 야경 멋진 곳, 맛집, 숙소까지 친철하게 알려주는 트레블러들의 성지.
들어가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안내책자 하나씩 받고 보면서 여행하면 더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
자! 이제 볼것은 다 봤고 부산광역시 영도만 찾아가면 되는 겁니다! 오빠 달려보아요~~♥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니 어느새 비 맞은 것은 다 말라버리는 바이크의 매력. +ㅅ+

# PM 6:00

마산, 창원의 복잡한 시내를 지나 진해, 김해를 거쳐.. 여기서부터 부산광역시! 라는 간판을 본 시간이 오후 6시.
태종대가 있는 영도는 부산 제일 끝자락에 있고.. 또 지금이 러시아워 시간이라 사실 찾아가는데 걱정이 되긴 했지요.
하지만 그 정도일줄은!!!!!!!!!!!!!!!!

사진으로 표현을 못해 좀 그렇지만,, 영도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렸어요. (-_-+)
이정표에는 국도번호, 큰 지역이나 관공서 이런건 안나오고 작은 장소 이런식으로 나오니 헷갈리기만 하고.
부산 진입하자마자 경상남도 김해로 되돌아가질 않나.. 부산 외곽도로에서 헤메질 않나.. 길 잘못들어서 고속도로IC에 들어갈뻔하질 않나, 또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는 왜이리 많노!!
4년 지난 지도는 이미 쓸모없는 존재. 신호대기 때 창문열고 있는 아저씨들에게 묻는 방법밖에요.
물어물어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8차선의 도로가 차로 빼곡... 바로 이게 부산 러시아워 타임;;
신호받으면 1m 가고 정지. 또 1m 가고 정지. 또 1m 가고 정지. 그게 무한반복.
말이 그렇지, 터질것같은 뜨거운 엔진의 오토바이에 올라타서 왼손은 클러치, 오른손은 브레이크.. 계속 잡다보면 손이 경련이 일어날 정도라니깐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산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유후~♬ (기상청.. 잊지않겠다...)
이정표에 부산역이 나왔을때부터 길이 조금 이해가 가기 시작하지만, 역시나 정말... 정말.. 막히더라구요.
땀은 나고, 비는 오고, 짜증지수 1200%, 진주부터 한번도 안쉬고 달려와서 부산에서 이짓 하고 있으니 바이크가 얼마나 괴로웠던지 계기판에 오버히트등까지 들어와주시는~ 우왕굳! 막가자는 거지요?
사실 저는 갓길운행 이런거 잘 안하는데... 부산에서는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할 정도로 끼어들기, 갓길운행의 끝을 봤네요;;;
이 자리를 빌어.. 그때 운전 막해서 정말 죄송해요. ( __ )

# PM 8:30

부산진입 2시간 30분만에 영도대교를 건넜네요~! 영도 지나서야 드디어 속도 70km/h를 찍는... ㅠ_ㅠ
태종대 방향으로 핸들을 잡고, 고모부댁으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약간 늦은 시간, 저녁밥으로 친척형과 갈매기살에 소주 일잔 후 저의 요청에 의해 부산 야경을 찍으러 고고싱!
친척형도 사진에 취미가 있으셔서 삼각대와 카메라 챙긴 후 바이크가 아닌 차를 타고 부산을 질주합니다~ 아.. 차가 좋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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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영도와 송도를 잇는 남항대교 야경입니다.
다리 밑이라 비가 와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고 낚시나 사진찍기는 물론 여름에는 돗자리 깔고 삼겹살 구워먹어도 될것같은 장소네요.
바다와 멋진 야경이 있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사는게 너무너무~ 부러웠다는....!!

# P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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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야경이라고 하면 역시 이곳이죠? 광안대교 야경입니다. ^^
다행히 비도 안오고 왠일로 광안대교 불도 오랫동안 켜놓아서 사진 찍기에 참 좋은 조건이였어요.
부산에는 유료도로가 많다는데... 광안대교도 그중에 하나라죠? 직접 건널때는 몰랐는데 역시 카메라로 담으니 참 멋진 곳이라는.
원래 누리마루->마천루 야경을 찍으려고 생각했는데.. 그곳이 어딘지 몰라서 패스! 나중에 오면 꼭 찍어가야지...

# AM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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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에서 본 부산야경입니다.
이런 사진은 처음 찍어본건데.. 구도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도 모르고, 그 멋진 광경을 카메라로 잘 못담아낸게 아쉽기만 해요.
사진을 크게 보면 좋겠지만, 블로그 사진이라 리사이즈를 하니 또 조금 밋밋한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나중에 기회가 또 있다면 광각렌즈 하나 사들고 가야겠어요..!!

오늘은 부산야경 스페셜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아름다운 부산야경에 심취해 셔터를 마구 눌러댄 것 같아요.
부산형님과 함께 야경 출사를 마친후, 당연하게 태종대 바닷가로 가서 시원한 파도소리와 싱싱한 해산물을 안주로 달콤한 소주를 들이키는 뒷풀이까지!
비맞으면서 장거리 라이딩 + 부산 초절정 러쉬아워 + 피곤한 몸(=_=)을 이끌고, 형이랑 소주 대~여섯병 정도를.... (엘린군의 주량은 1병반인데;;)

여행 4일차에는 동해안을 거쳐 경주, 포항, 대구를 거쳐 구미에 갈 계획입니다.
뭐 계획상으로 일단은요~ ^-^;;;;
과연... 내일은 몇시에 일어날지? 일정대로 잘 여행을 할수 있을지? 구미에 도착이나 할수 있을지... 살짝~ 의심이 가는 셋째날 밤, 아니 넷째날 새벽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셋째날]
여수 - 순천 - 광양 - 하동 - 진주 - 마산 - 창원 - 진해 - 김해 - 부산
오늘 달린 거리 : 319km / 누적 적산거리 : 976km

2008/10/02 14:27 2008/10/02 14:27
Travel diary l 2008/10/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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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end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는데요. ^^

    2008/10/02 16:04
  2.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환영입니다~ ㅎㅎ

    헤메신 글을 보니 제가 막 도와드리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형님께서 황령산으로 안내 해주셨다니 정말 굿초이스군요. 저도 강추하는 장소지요.
    부산 바다와 저멀리 김해 공항까지 다 보이니 왜 여기 봉수대가 있었는지 정확하게 이해되죠!

    암튼 고생하셨어요. 더시아워 ㄷㄷㄷ

    2008/10/04 12:58
    • 엘린 2008/10/04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령산은 차가지고 가서 데이트 코스로 딱이겠던데요? ^^
      아오, 이제 부산갈때는 KTX 타고 갈래요 -_-;;

  3. 키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멋진 사진들이 올라와 있을 줄이야... 전 여행 다 하시고 난 뒤에
    업뎃하시는 줄 알았어요. ㅋㅋ 하긴.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긴 하죠. ㅎㅎ
    멋진 사진들을 이렇게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 함께 여행하는 듯 하네요. 쪼아쪼아. ㅋㅋ
    멋진 사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바이크 조심해서 몰아요. 천천히. 너무 빠르게 달리는
    사람들 보면 차 운전하는 사람들은 겁납니다. ㅋㅋㅋ

    2008/10/05 07:11
    • 엘린 2008/10/05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 다 하고 업뎃 하는거 맞아요... ^^;;;;;;;;;;;;;
      그저 사진이 많고 여행기 쓰기 귀찮아서 천천히 올리는거예요!
      아무리 인터넷 강국이라도 여행하면서 사진 바로 올리기엔.. 자동차 여행이면 무선인터넷으로 가능하기도 하겠지만요~
      저도 제가 가끔은 무서워요 ~

  4. 공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부산을모르신분이 황령산을 올랐다하면..멋진구경제대로 한 셈입니다..부산사람도 황령산위에서, 광안대교를 본다거나,,영도전경, 부두전경, 서면전경을 본다는건 ,잘모르 거든요~ㅎ
    황령산 꼭대기 봉수대에서 피자배달시켜먹었던 ㅎㅎ 입니다~!^^

    2008/12/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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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배경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이다.


# AM 8:00

여행의 둘째날, 아는 형님 집에서 편안하게 잠도 자고 맛난 전라도표 아침밥까지 얻어먹으면서 기운차린 엘린군.
(아직까지는 파이팅 넘치는 민간인의 모습 '-'v)
창문을 통해 본 날씨가 어째 흐리흐리 한게 불안하긴 하지만.. 뭐 별일 있겠어요? 하하하...;;
오늘 일정은 광주에서 목포 거쳐서 여수까지!
직선거리도 따지면 별로 안되는 거리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이곳저곳 들려야 하므로 오늘도 쉴새없이 라이딩 해야될 것 같은 느낌.

8월달에 했던 1박2일 군산 사진여행 에서 봤던 해망동이 생각나서 광주에도 그 비슷한 중흥동이란 곳을 가기로 계획상에 되있었죠.
군산 해망동, 광주 중흥동 같은 곳은 우리나라 몇개 도시의 달동네를 공공미술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옛것의 아련함과 예술의 멋이 접목되있는 장소랍니다.
저같이 사진찍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빼놓을수 없는 출사거리인데요.
네이버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곳이라.. 그저 북구청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왔는데...
출근시간이라 차는 막히고, 분명 중흥동이라고 표지판에도 써있는데,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 하고, 근처를 몇바퀴를 돌아도 찾을수가 없는 그런 어이없는 상황이!!!
'왜 산동네가 안보이냐~~ 에이, 안가고 말지!'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짜증은 나고.. 할수없이 가까이에 있는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으로 가기로 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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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참 날씨가 좋네요. 하하하하;;;
어제까지만 해도 멋진 하늘을 볼수 있었는데, 오늘 찍은 사진은 하늘이 죄다 회색밖에 안보이는?
(이런 센스있는 날씨 같으니라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비엔날레 행사장에는 스탭으로 보이는 사람들만이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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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로.. 여행용 실외촬영으로는 아주 적합하지만 실내촬영에 취약한 Sigma 18-200 밖에 없으니..
실내에 들어가서 전시물을 구경하는 것 보단 야외를 돌아보면서 조형물도 보고 미술관 쪽도 구경하는 쪽을 선택해서 한바퀴 둘러보았어요.
하지만 사진으로 건질만한 무언가는 없었다는 것;;;

# AM 10:00

행사장 주변에 세워논 바이크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가기로 했던 장소인 대인시장 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곳 역시 2008 광주비엔날레의 '복덕방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중이였는데요.
또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길찾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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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시장은 광주 도심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일상 삶의 공간에 비엔날레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과거 시끌벅적했던 시장의 분위기를 회상하게 시키는 현장진행형 프로젝트입니다.
비엔날레 가이드 누님이 얘기하시길, 행사가 끝나도 계속 방치하고 관리/운영하여 시장 부흥에 도움이 되는 그런 요소로 발전 시킨다고 하시더라구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때문에 조용한 재래시장이 이런 방법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더불어 사람들도 많이 찾아와서 매상도 오르는 일석이조의 좋은 프로젝트 같지 않나요? 재래시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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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시장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복잡한 시장 골목이라 어디가 어딘지 몰랐지만, 친절히 알려주시는 시장 인심으로.. 쉽게 찾을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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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은 [박문종 - 1코 2애 3날개]라는 작품입니다.
옛말에 '만만한게 홍어 좆' 이라는 말이 있는데, 홍어의 암컷이 보드랍고 값이 나가기 때문에 수컷을 잡으면 수컷의 생식기를 바로 떼버리는데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모이는 시장이라는 장소에 홍어의 생식기를 거두어 보여줌으로써 우리네 삶속에서 언제나 있는 그런 수모들을 표현하며, 굴절되고 핍박받은 이들을 위로하고 치유한다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하네요. <비엔날레 가이드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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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내 프로젝트들이 그냥 보여주기식이 아닌 작품을 통해 찾아온 사람들과의 소통을 바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있지만 프로젝트 마다 방명록은 기본, 메일주소를 남기는 종이도 있고, 포스트잇, 낙서판 등으로.. 다녀간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그 자리에서 표현할수 있게 꾸며논 장소를 마련한 점이 참 맘에 들었다는.
사람냄새가 나는 시장이란 공간에 이런 예술작품들이 함께 숨쉬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대인시장이란 곳은 참 멋진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 A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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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몇개 없는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딜러를 보니 그냥 반가운 이유는 제 바이크인 츄야가 혼다 메이커라 그런거겠지요;
'번호판 보니 공주분이신 것 같은데.. 투어중이신가봐요? 젊은 친구가 고생하네요~'
바이크 얘기 하나만으로도 처음보는 사람들과 소통이 된다는 것.
후덕한 인상의 엔지니어 분들과 얘기도 하면서 냉각수도 채우고 앞으로의 여행을 대비해 바이크 상태도 점검하고...
일제 바이크를 탄다는게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조금 그렇지만... 우리나라 메이커(효성,대림)도 스쿠터 그만 만드시고 어디 내놔도 꿀리지않는 완성도 높은 대배기량 바이크를 만들어주시길.. ㅠ_ㅠ

# PM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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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번 국도를 타고 나주에 가는 길입니다.
2년전 전국일주 때 그 야밤에 쌩뚱맞게 찾아온 저를 손자처럼 예뻐해주시고 하룻밤 재워주신 어떤 할아버지 할머님을 찾는데...
응? 이 동네가 아니네... 도시에서는 기본이고 시골에서도 헤메네요. (-_- 담에는 네비 달고 여행이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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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해안도로 어딘가' <- 라는 정보만 믿고 30분을 헤멘 끝에 기적적으로 찾은 나주의 염의섭 할아버지 댁. ^^
하나도 안 변하시고..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참 좋으네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밥까지 얻어먹고 (아싸, 돈 굳었다!) 쉬면서 다음 루트도 체크하고.
할아버지, 저 2년전의 은혜 갚으러 다시 찾아온다는 약속 정말로 지켰죠? 혹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갈 일이 있으면 오늘처럼 불쑥 안오고 미리 연락드리고 찾아뵐께요. 그동안 건강하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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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방 찍어도 될까요?' 라는 저의 부탁에...
자신이 배를 따는 모습을 찍어달라는 컨셉샷 요청에 잠시 당황했지만(.....) 그래도 인증샷 한방 찰칵!
그 유명한 나주배를 직접 따서 선물로 주셔서 더욱 감사했던.. ^-^

# PM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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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국도를 타면서 목포 시내를 지나고 달리다가 도착한 곳은 유달산!
목포는 태어나서 처음 오는 것 같은데... 도시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맛과 멋을 느낄수 있는 도시 같더라구요.
목포는 유달산권과 갓바위권으로 나뉘어져서 볼것이 많고, 목포 앞바다에서 6km 떨어진 사랑의 섬 외달도라는 섬도 유명한 명소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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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get set go! 대포로 발사! 쾅~ 온몸을 날려버리고! ♬
유달산에 있는 오포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무기로 사용되다가 일제시대 부터 정오를 알리는 신호로 사용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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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에서 본 목포의 전경. 바다가 있는 도시에 산다는 것은 참 매력있는 것 같아요.. 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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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과 목포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었던 유달산 조각공원에도 들려보았습니다. 오늘 날씨도 후덕지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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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내로 되돌아가던 중 서구적인 근대 건축물이 보이길래 불쑥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왔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이곳은 목포문화원이며 예전에 일본영사관 건물로 쓰였다고 하네요~

음, 계획대로면 진도를 가서 쌍계사라는 곳에 가야하는게 맞지만 광주를 12시에 벗어나는 바람에 계획 수정은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18번 국도를 타고 강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전라남도 보성을 향해 고고싱!!

# PM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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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여행이 왜 사진찍기에 좋은지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사진이랄까요?
그대신 운전자분들에게 피해안가도록 비상깜빡이 넣고 갓길에 바싹 잘 주차를 해야~ 그게 매너겠죠? ^^ 항상 조심!

# PM 5:00

이번 여행도 보성 녹차밭이 또 일정에 들어가 있네요. 왜그랬을까....;;
암튼 피같은 입장료 1600원을 내고 오랜만에 대한다원에 들어가봅니다. 2년동안 변한게 하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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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온통 녹색의 싱그러운 녹차들.
예전엔 너무 멋져보이고 대단하다고 느껴졌지만.. 늙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은 안들고 저기까지 올라가는데 왜이렇게 힘든겨~ 이런 생각만;;
여러분, 녹차밭은 제철에 가세요~~~!!

대한다원을 빠르게 보고 이제는 여수의 야경을 담기위해 본격적인 달리기를 해야할 때.
고속도로 같은 도로 2번 국도, 기어를 6단에 놓고 멍~ 때리면서 100~140km로 달리고 있는데 바이크에 기름이 없는거 있죠?
'새로 생긴 도로 = 주유소가 없다'
이런 젠장. 정말 아슬아슬하게 주유소 찾아서 기름 만땅 넣고 다시 부지런히 출발~
음... 저 오늘도 얄짤없이 야간라이딩 당첨인가봐요.

# PM 8:00

여수 진입 완료!
둘째날의 마지막으로 여수를 택한 이유는 바로 돌산대교 야경 때문이라죠.
2년전 전국일주 때 삼각대를 안가지고 가서 멋진 야경을 잘 담아내지 못한 한맺힘.. 이랄까요? :-)
이번엔 한번 잘 찍어보자! 다짐하며 다리를 건너 돌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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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사진은 운빨 70%, 실력 30%.
저같은 경우, 삼각대를 이용한 야경샷은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속도를 늦춰서 찍는게 보통인데요...
차량의 괘적은.. 셔터를 누른 후 자동차가 많이 왕래를 해야 멋지게 나오는데, 운이 없으면 2% 부족한 사진이 되고 말아버리죠.
사진의 구도도 참 중요하지만.. 너무 늦게 가면 조명이 꺼질수도, 너무 일찍 가면 또 문제고....
야경사진은 쉬우면서도 어려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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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대교의 사진이 둘째날의 마지막 사진이네요.
이곳은 아는 사람이 없으므로 사전정보로 입수한 괜찮은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 묵기로 했어요.
샤워를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 있으니 장거리 라이딩으로 인한 피로가 싸악~ 가시는 듯.
역시 라이더는 찜질방에서 자야 제맛!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가격이 싸서 그런게 아니고? ㅋㅋ)

내일, 셋째날에는 드디어 부산에 입성합니다. 아마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힘들었던 날이 아니였나 싶은데요... '-';;
엘린군의,, 무한과속신호위반안전 라이딩(?) & 점점 폐인의 되어가는 가난한 여행 & 사람을 만나는 재미가 있는 막돼먹은 전국일주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둘째날]
광주 - 나주 - 함평 - 무안 - 목포 - 강진 - 장흥 - 보성 - 순천 - 여수
오늘 달린 거리 : 303km / 누적 적산거리 : 657km

2008/09/30 21:47 2008/09/30 21:47
Travel diary l 2008/09/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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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어의 거시기가 그 뜻이였군요...ㅎㅎ
    둘째날도 실속있게 잘하셨네요...최고로 힘들었다는 부산여행도 기대해봅니다..

    2008/09/30 22:39
  2. 박소연(mau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여독이 안풀렸을텐데 여행기까지 올리느라 고생했다.
    좋은 추억과 사진들을 함께 할 수 있으니 좋다...^^

    2008/10/01 02:29
  3. Alice_Mali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우아우아우아!!!!!!!!!!!!!!!!!!!!!!!!!!!!!!!!!!!!!!!!!!!!!
    제가 머뭇거리는 삶을 살고있는 사이에 시작해버리신거군요!!!!!!!!!!!전국투어+_+
    우주의 저 너머까지 달려버리는겁니다! <-사실은 열혈

    2008/10/01 10:09
  4.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레시장 속의 비엔날레가 인상적이네요. 부산에서도 비엔날레가 있는데요 해안가에 전시물 처럼 재레레시장 비엔날레도 재미있어요! 광주 비엔날레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이네요.
    녹차밭도 아름답고...

    2008/10/01 10:12
  5. Professor Jeo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다니느라 많이 바쁘시구만...

    그런데 이건 어떡해 올리는지.. 궁금하군

    2008/10/01 18:41
    • 엘린 2008/10/02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여행 다녀온 상태지~
      하루치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리는데... 쓰기가 빡세효~ 교수님 도와도

  6. gosa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다원은 5월에 가야 가장 이쁘대 ㅎ후

    2008/10/01 18:55
  7. 김민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하시죠?ㅎㅎ 정동진 민진입니다 ㅎㅎ
    늦게 찾아갔어요 ㅠㅠ 시간이 없어서 사진잘보구가요~ㅎㅎㅎ

    2008/10/02 08:04
    • 엘린 2008/10/02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어? 민진동상 아이가~ 반가워이!
      정말 시간이 없겠는데... 긴 여행 준비는 잘 하고 있는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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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단지 한 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 AM 7:00

위험스릴해피한 엘린의 바이크 전국일주! 어느새 여행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핸드폰 알람에 눈이 떠진 순간, 생각나는 것은... 짐을 하나도 안챙긴 것과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것!
어젯밤 친구들과 술한잔 먹으러 나간게 문제. (-_-''')
부랴부랴 가방에 옷과 기타 잡다한 물건들을 때려넣고 안넣은거 있나 확인, 또 확인.
최대한 돈 안쓰는 가난한 여행이므로 아침은 먹고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들어가지도 않는 아침밥을 먹고 방에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생각해봅니다.

' 나... 살아서 돌아올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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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 8:00

밤에 혹시 테러는 안당했는지.. 저에게 츄야라고 불리는 HONDA CB400SF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키를 꼽고 시동을 겁니다.
부릉부릉~ 동네에 울려퍼지는 고회전 4기통의 부드럽고 친숙하면서 듣기좋은 배기음.
400cc. 배기량이 작다면 작을수 있겠지만 여행하는데 그렇게 출력부족을 느낄일은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뭐..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무거운 검정색 쇳덩이에 올라탑니다.
자! 진짜로 시작해볼까? 중립에 있던 기어를 힘차게 내리고 악셀을 땡기면서 신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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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기예보를 다 체크하고 왔지만 출발부터 날씨가 참 좋으네요! (나중에 일어날 일은 상상도 못한채...)
바이크 여행의 장점은 갓길에도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딩 중에 멋진 풍경을 바로 잡아낼수 있다는 거겠지요?
와~ 오늘 구름 예쁜데~ 하면서 버릇처럼 카메라를 꺼내서 셔터를 눌러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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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들도 여행중에는 멋지게 혹은 아름답게 보이기도 한답니다.
가을이 성큼. 아직 벼가 제대로 익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우리 밥상에 올라올 맛있는 밥을 위해 무럭무럭 자라다오!

# AM 10:00

첫번째 출사지가 있는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충청도 토박이가 이렇게 가까운 전주를 그저 지나치기만 했을뿐, 여행 온 것은 처음이라니 부끄럽네요 '-'ㅋ
길을 가다가 월드컵 경기장 이정표가 있길래 들어가 보았네요. [하지만 전 농구&야구광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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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벗어나 시내에 들어서는 순간.. 여기가 어디지? 아놔...
지도는 2004년판. 새로운 길이 너무 많이 생겨서 지도를 보면 더 헷갈려버리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저기요~ 어르신~ 전주 한옥마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수없이 물어보면서 1시간 정도 시내를 휘젓고 다니다가 길찾기 성공! (아, 전주에서 헤메는데 이따가 광주가면 어떻하냐...)

# A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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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 가기전에 전동성당이란 곳에 가봤어요.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의 근대 서양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건물로서 옛날에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국가지정 사적지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이곳은 성당 내부도 들어가 조심조심 사진도 찍을수 있고, 광각으로 성당 전체를 담을수도 있어서 카메라를 들고 가기 참 괜찮은 곳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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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12:00

전동성당 바로 앞에는 경기전이란 곳이 위치하고 있어요. 역사 선생님이신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출사지니 안갈수가 없겠죠?
이곳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시원시원한 대나무 숲을 지나면 왕의 영정들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규모에다가 관람도 공짜고 구경하는데 금방 걸리므로 전주에 가면 꼭 들러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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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을 한바뀌 돈 후, 차로 5분 거리에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 위치하고 있어요.
예상과 다르게.... 별로 볼게 없다는! 무슨 한옥마을이 아니라 한옥상점? 다들 한옥에 살면서 장사를 하시네요;;
그나저나 낮에 너무 날씨가 더워서 땀이 나네요. 어휴~~ 이게 무슨 가을 날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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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까지 둘러봤는데 별로 건질 사진은 없고.. 배는 고프고..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나버려서 밥 먹을 곳을 찾아 고고싱!
전주에 왔으니 비빔밥이 땡기네요~
아주머니께서 제 옷차림(어깨뽕이 심한 라이딩 자켓에 무릎보호대 착용중)을 보시더니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전국일주 첫날이라고 하니 이것저것 반찬 더줄까? 커피한잔 줄까? 길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 이러시는. 아, 이게 바로 우리나라의 인심이죠? ^^

# PM 2:30

전주를 벗어나 김제로 가는 지방도. 벽골제란 곳을 찾아야 할텐데... 예상외로 금방 찾아서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저 멀리 보이는 멋진 조형물..
냐핫~ 빨리 카메라로 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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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하늘도 멋지고.. 용이 금방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조형물은 감탄사가 나오기에 충분했어요.
벽골제 조형물의 야경사진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조명만 잘 설치하면 꽤 멋진 곳이 될것 같은 느낌.
이곳은 우리나라 최고 최대의 저수지 둑으로 백제시대에 지어진 곳으로.. 다음달에 있을 축제준비로 건물도 새로 짓는 등.. 바쁜 상태였지만 지금도 충분히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기에는 좋은 곳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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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보라색이지만 알맹이가 너무 작아서 포도라고 하면 돌을 던지시겠지요? ;;
자연의 아름다움과 많은 조형물 등이 잘 어울린 벽골제를 뒤로 하고 또 길을 떠나는 엘린군. 아 근데 너무 덥다ㅠ

# PM 4:00

하루의 시간은 어찌보면 너무 빨리 지나는 것 같아요.
달리기만 한다면 오늘의 종착점인 광주까지 금방 갈텐데... 나름 사진도 찍고 눈으로 즐기는 여행을 하고 싶은 지라 다음코스인 변산반도 일주를 위해 부안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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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국도를 타면 변산반도 해안을 따라서 바다와 함께 드라이브가 가능!
전국일주를 하면서 처음 보는 바다라 그런지 너무 좋은거 있죠? 바다에 왔으니 인증샷 한방~
바다는 시간에 따라 초록색, 파란색, 빨간색으로 보이는 게 참 멋진 구경거리인것 같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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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일주 중 채석강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항상 이런 곳에 가려면 주차비 또는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바이크는 무료라는거.
오후라서 물이 들어오는 상태에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해가 지는 시간이라 온 사방이 노랗게 변해가는 멋진 풍경과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채석강을 걸어보았네요~
SLR클럽에서 본 사진 중 이곳의 어떤 동굴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나서 그곳을 찾아봤는데 못찾고 그냥 와버렸다는..
자! 또 다시 부지런히 달려야 합니다. 해는 지고 있고 광주까지는 아직 멀었네요.. =ㅅ=

# PM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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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호회 누님이 알려주신 출사지 중 한 곳인 고창의 선운사.
원래 만개한 꽃을 찍어야 하지만, 이미 해가 져버려서... 어렵게 여기까지 와서 난 뭐했니?
아... 절에 들어가서 약수 한잔 먹었군요...;;
나중에 꼭 선운사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로 다짐하면서 광주까지의 본격적인 야간 라이딩이 시작됩니다.
도로가 좋은 곳은 야밤에도 120~140km를 찍으면서 무작정 들이대는 벌레들과의 전쟁을...

# PM 9:30

여러 도시들을 거쳐 광주광역시의 복잡한 길찾기 시작! 도대체 어디가 어디야~~
아는 형을 만나기로 해서 일하고 있는 장소를 전화로 대충 설명 듣고 4년 지난 지도보고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역시나 지도보단 주변 동네 슈퍼에서 물어보는게 더 빠르더라구요. 길찾기 도움주신 조선대학교 주변 광주시민 분들에게 감사해요~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찾긴 찾았는데 이때까지 저녁밥을 안먹은거 있죠?
계획된 루트대로의 여행은 최단거리로만 다녀야 하는데.. 길도 잘못들고 러시아워에 막히기도 하고 1~2시간 주행후 10~20분 휴식을 하니 그 시간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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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헬스장 사진이냐구요? ^-^
저 인증샷에 있는 분이 헬스트레이너라 헬스장에서 일 끝날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죠.
형이 일 끝나는 시간은 11시인데- 지금 시간은 겨우 9시 넘은 정도?
'민식이 왔으니깐 운동하고 가야지~ 사장님에게 말해놨어~'
오늘 첫날에 350km 주행에다 12시간 바람맞으면서 라이딩 했건만... 그 피곤한 몸으로 운동이란 왠말인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조만간 있을 마라톤을 대비해서 운동을 하는 또 그런 엘린군 아니겠습니까;;
그 힘든 전국일주를 하다가 헬스장에서 운동한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을거예요...
어쨋든 헬스장에서 샤워까지 마치고 형집으로 이동후 저녁먹고 씻고 다음날 코스를 다시 한번 보는 여유까지.

첫날부터- 길도 헤메고, 일정대로 잘 되지도 않고, 시간은 생각보다 오버되는 그런 여행이였지만 큰 돌발상황 없이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만족을 하면서.. 여기서 첫날의 여행기를 마치도록 할께요.


[첫째날]
공주 - 논산 - 익산 - 전주 - 김제 - 부안 - 고창 - 장성 - 영광 - 함평 - 광주
오늘 달린 거리 : 354km / 누적 적산거리 : 354km

2008/09/29 20:22 2008/09/29 20:22
Travel diary l 2008/09/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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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시작되었군요..
    전동성당엔 저도 꼭 가보고싶은 충동이 듭니다..
    앞으로의 일정 기대됩니다..

    2008/09/29 21:43
    • 엘린 2008/09/29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날은 광주에서 출발해서 여수까지입니다~~~
      올릴사진은 다 준비되어 있는데 여행기 포스팅할 엄두가... ^^;;;
      금방 둘째날 여행기 올릴께요~

  2.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셨군요~ 이렇게 글이 올라오니 잘 다녀오신듯? 참 대단하시다 싶은게.. 저렇게 사진도 찍고, 시간별로 글도 적을려면 여행중에 정리를 잘하셨나봐요. 전 주말에 거제도에 다녀왓는데 겨우 1박 2일인데도 제대로된 포스팅 하나가 힘드네요. ,,,,,

    2008/09/29 21:47
    • 엘린 2008/09/29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사고 무슬립, 잘다녀왔어요~~
      아, 부산에서 길 헤멘거만 생각하면 -_ㅠ
      사진기만 없으면 그냥 바이크전국일주에 그쳤겠지만... 암튼 사진여행이 추억 만들기엔 참 좋은듯 ^^
      여행중에 바지에 항상 메모장이랑 펜을 가지고 다녔답니다.
      그날 달린거리, 기름값, 연비, 식비, 활동비, 뭐했는지, 어디가는지.. 적어가면서 여행을 했지요~

  3.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셨군요!!
    오오~ 엘린님이 진정한 자유인 (0 u 0)~* ㅎㅎㅎ
    부러워요(>ㅂ<)!
    언제나처럼 멋진 사진들이 가득가득ㅎㅎ

    2008/09/29 23:25
  4. gosa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잼있었겠다
    무엇보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 ㅎ

    2008/09/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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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예상치 못함에 있다.

어디를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이나 의무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풍경,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 곳으로 떠나면 그만이다.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여행은 즐거운 것이다.


츄야와 함께하는 위험스릴해피한 바이크 사진여행~!
 
사진, 여행, 바이크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두번째 전국일주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평소 별다른 준비없이 무작정 집을 나서는 저였지만, 이번 여행은 꽤나 길고 어렵다는걸 잘 알고 있기때문에 여행루트 짜는데만 3일이 걸려버렸네요.
시속 180km/h 찍으면서 그저 그냥 빠른 속도로 달려서 전국을 일주하는게 아닌, 취미생활을 살려 전국방방곡곡 멋진 풍경을 담아오자는 컨셉으로 준비했어요.
멋진 출사지를 찾기위해 지도 보면서 slr클럽과 네이버 검색을 수백번 했다는;;
첫번째 전국일주때와는 다르게 내륙지방도 어느정도 들락거리고.. 경기도도 돌파해봅니다~ (차마 서울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여유있게 여행을 할수 있을텐데...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길게 못한다는게 아쉽게 느껴져요.
가보고 싶었던 장소. 우연히 길가다 눈에 띄는 무언가. 마음 내키는 대로 언제 어디든지 갈수 있는.
그게 바로 바이크 여행의 매력이겠죠? 넓은 시야로 바람을 가르며 자유를 느끼는 건 라이더만의 특권... ^^
(네비 없이 지도 하나로 길찾기엔 이제 도사가 됬음-_-)

* 컨셉 : 사진과 함께 추억을 담는 바이크 전국일주.
* 준비물 : 일제 미들급 바이크~ 츄야 / 캐논 DSLR 카메라 / 안전장비(헬멧,자켓,무릎보호대,장갑) / 여행경비 들어있는 지갑 / 선글라스 / 삼각대 / 옷,속옷,세면도구,썬크림 / 핸드폰 / 필기도구 / 우비 / 전국지도 책자 / 물통 / MP3P
* 여행코스 :
[1st day] 공주 - 논산 - 익산 - 전주 - 김제 - 부안 - 고창 - 영광 - 광주
[2nd day] 광주 - 나주 - 무안 - 목포 - 해남 - 진도 - 해남 - 강진 - 장흥 - 보성 - 순천 - 여수
[3rd day] 여수 - 순천 - 광양 - 하동 - 진주 - 마산 - 창원 - 진해 - 부산
[4th day] 부산 - 울산 - 경주 - 포항 - 영천 - 군위 - 칠곡 - 구미
[5th day] 구미 - 군위 - 의성 - 안동 - 영양 - 울진 - 삼척 - 동해 - 강릉
[6th day] 강릉 - 정선 - 평창 - 영월 - 제천 - 충주 - 괴산 - 청주
[7th day] 청주 - 청원 - 진천 - 안성 - 용인 - 수원 - 안산 - 시흥 - 인천
[8th day] 인천 - 시흥 - 안산 - 화성 - 평택 - 아산 - 당진 - 서산 - 태안 - 홍성 - 청양 - 공주
* 출사지 :
익산 미륵사지 / 전주 전동성당, 풍남문, 한옥마을, 경기전 / 김제 벽골제 / 부안 변산반도 일주 / 고창 선운사, 도솔암 / 광주 중흥동, 대인시장 /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영암방조제 / 진도 쌍계사, 진도대교 / 강진 다산초당 / 보성 녹차밭 / 여수 돌산대교 야경, 향일암, 오동도 / 하동 직전마을, 평사리 / 진주 촉석루 / 부산 을숙도 철새도래지, 광안대교 야경, 마천루 야경, 태종대, 자갈치시장, 임랑해수욕장 / 경주국립공원(안압지 외) / 포항 구룡포(호미곶, 등대박물관) / 구미 동락공원 야경, 차량괘적 야경 / 안동댐 월명교 / 울진 죽변항 / 동해안 7번국도 랜덤출사 / 강릉 정동진 일몰, 일출, 경포대, 사천진 / 정선 장전리 이끼계곡 / 영월 판운리 메타세콰이어길 / 제천 의림지 / 충주 달천역 / 청주 우암산 야경, 명암타워 야경 / 청원 방죽골 일출 / 진천 보탑사 / 수원 화성(방화수유정, 화홍문) / 시흥 연꽃테마파크 / 인천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 평택 예술관 / 아산 아산만, 삽교천방조제 /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 +@

노트에 끄적거린거 보고 그대로 적었는데.. 꽤 많네요;;
바이크 여행의 특성상 저기에 플러스 알파라고 봤을때... 부지런히 다녀야 할듯.
물론 계획대로 안될수도 있고 어떠한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고... 그래서 여행이 더 재미있어 질 것 같기도 하구요.
엄청난 사진 분량일텐데.. 블로그에 여행기 올리려면... 하루 여행기가 하나의 글이 되고 7박8일 여행이니.. 그러면 8개... 오홋! 당분간 포스팅 거리 찾을 필요는 없겠어요~

전국일주 끝나면 저 마라톤 출전해야되니까, 몸 안피곤하게 도로에 차 좀 없애주세요!
2년 3개월 전, 밤에 불쑥 나타나 무작정 재워달라고 한 저를 친손자처럼 잘 대해주신 나주 강변도로 옆에 사시는 염의섭 할아버지 건강하시죠? 꼭 다시 한번 찾아뵌다는 약속 이번에 지킬께요!
멋진 출사지 추천해주신 아부지, 사진동호회분들, 별 도움안되는 지인들도 생유베리감사!
오랜만에 보게될 전국에 있는 친구들도, 친척들도... 저 맛있는거 사주실꺼죠? 양주는 언제든지 콜!
블로그에서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무사고 무슬립 안전운행' 기도해주실꺼죠?


카메라와 가슴속에 멋진 추억을 이쁘게 담아올께요.
엘린군, 여행 다녀 오겠습니다. ( _ _ )

* BGM : Boys Like Girls - The Great Escape


2008/09/20 21:44 2008/09/20 21:44
Travel diary l 2008/09/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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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p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쳇, 아산 들르면서 천안은 안 들르네. 얼마 안 걸릴테니, 얼굴이나 좀 보고 가요!!!

    (잠깐! 너 29일에 일본 가지 않냐??)

    2008/09/21 23:03
    • 엘린 2008/09/29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저 일정변경되서 천안에서 하루 있었는데... ^^;;;
      그날 천안 야우리에서 양주랑 맥주랑... 흠;;;

  2. 넷물고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블로그사이트가 상당히 좋네요. 여러가지 를 잘 같다붙이셔서 완벽해 보여요 !! 우왕 굿,,

    2008/09/22 02:52
  3.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뎌 떠나시는군요..
    오랜시간 준비한만큼 안전운행하시고, 좋은사진 많이 담으시길 바랍니다...

    2008/09/22 10:08
  4.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진주도 오시는군요!! ㅎㅎ
    10월 1일부터는 진주 유등축제도 하니 저녁이 멋질거예요ㅎㅎ
    좋은 여행 되세요~
    그리고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ㅂ<)/ !!!

    2008/09/22 23:28
    • 엘린 2008/09/29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주는 3일째 갔었어요~
      시내도 통과하고 대학교도 여럿 봤는데.. 혹시 그쪽서 학교 다니시는지?
      유등축제 한창 준비중이던데요....
      10월초엔 진주의 야경, 정말 멋지겠어요 ^^

  5.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에 들렀네요. 전국일주라... 부러워요 > <
    다녀오신후 잼는 포스팅 기대할게요

    2008/09/23 09:24
    • 엘린 2008/09/29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오셨네요~
      여행기 연재 시작하는데 재미있게 봐주세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뭘 올릴지 언제 올릴지...;;

  6. 트렌드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츄야는 누군가요??? 여친?????

    바이크로 전국일주라.... 아는 형님.. 포항서 서울까지 바이크로 상경했다가...

    가죽옷의 소중함을 느꼈다던데..... 가을이에요. 감기 조심하세요.

    2008/09/24 10:55
    • 엘린 2008/09/29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항-서울이면 chanyy님이시군요 ^^
      언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여행 하고픈...!!
      가을날씨. 갑자기 추워졌어요ㅠ

  7. 샤르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 무사히 잘 다녀온거 같네 ~

    걱정했다고 ㅋㅋ 어디 안다치나; 요즘은 날도 추워저서 감기라도 안걸렸나
    모르겄다 ㅋㅋ 시간되면 술이든 밥이든 한번 같이 하자고 ~

    2008/09/29 17:43

* 라이딩을 위한 메인터넌스 #1 보러가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곧 시원한 가을~!
바이크나 자전거 같이 '탈 것'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제 본격적인 달리기 시즌이 온겁니다.
주말에 간단한 투어 정도로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 전환도 하고~ 그게 바로 라이더들만의 특권이 아닐까요? ^^
저번에 했던 1편은 중요하면서도 누구나 다 체크 할수 있는 부분들이였다면, 이번에는 그냥 뭐.. 생각나는데로 끄적여 봅니다 '-';;

 # 09. 클러치 와이어
와이어에 신경 못쓰는 게 대다수긴 하지만 관리만 해준다면 산뜻한 느낌의 클러치 감각을 맛볼수 있답니다.
클러치를 잡았을때 너무 흐느적 거리는 느낌보다는 약간 팽팽한 감으로 유격을 조절 해줘야 합니다.
조절 나사를 돌리면서 맞추시고 클러치를 잡아보시면 '어? 내꺼맞아' 라는 느낌이 들면서 새 바이크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ㅅ+
센터에 갔을때 사장님에게 "와이어에 윤활유 좀 뿌려주세요~" 한마디 해보세요. 한층 더 부드러운 감각은 보너스!
체크 도중, 혹시 와이어가 부자연스럽게 휘어져있거나 이상발견 시 꼭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정말 무관심하면.. 달리는 도중 와이어가 뚝! 하고 끊어지기도 한답니다...;;

 # 10. 클러치, 브레이크 레버
응? 레버를 신경쓰라고? 왜? .....라는 질문을 다들 하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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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일종의 개인적인 팁인데요.
아무래도 오토바이란 게 바퀴가 두개밖에 없어서 넘어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슬립 시 레버 류가 가장 먼저 지면에 닿게 되어 부러져 버리게 됩니다.
만약 투어 도중에 슬립을 해버려서 클러치나 브레이크 레버가 아작나서 못쓰게 된다면 대략 난감하겠지요? -_ㅠ
그것을 방지하고자 레버에 미리 톱질을 해 놓는 거예요~
사진은 제 바이크인데요- 레버길이 중 약 1/4 정도되는 거리를 사진처럼 두번 톱질!! (깊이는 1/2정도가 적당)
사고시 끝 부분만 톡! 부러지므로 클러치를 잡거나 브레이크 잡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
이건 제가 경험으로도 몸소 체험한지라;; 암튼 보험든다 치고 한번 해보세요!
아, 물론 무슬립 무사고 하는게 제일 좋은거 아시죠?

 # 11. 체인
체인은 엔진의 힘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역활을 합니다.
샤프트 드라이브도 있고, 스쿠터의 경우 벨트식이지만.. 메뉴얼 바이크는 경제적으로 우수한 체인방식이 대다수!
달리면 늘어나는게 체인의 운명. 너무 조여 있거나, 너무 느슨해도 안되는 그런 존재?
주행중에 뒤에서 털털 거리면서 체인 걸리는 소리가 나면 체인 유격이 느슨해 졌을 가능성이 크므로 큰 렌치같은 것으로 약간 풀었다가 조여주시면 되는데.. 센터 가시면 1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작업이랍니다.
체인은 전용 루브만 뿌려줘도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교환을 해야 한다면.. 대기어, 소기어라고 불리는 전후 스프로켓도 동시에 교환해야 하므로 지갑이 거덜나는건 어쩔수 없을듯.

 # 12. 에어클리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등학교 때 배운 그대로~!
엔진은 휘발유와 공기를 섞은 혼합기를 태워서 회전하는거 맞죠?
외부에서 공기가 유입될때 먼지 같은 것을 걸러내는 것이 바로 에이클리너인데요.
보통 건식(종이)아니면 습식(우레탄같은 것) 이렇게 나뉘는데 온로드 바이크는 건식이 대부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사이드 커버를 떼면 위치하고 있으며, 끄집어 내는 순간 엄청난 먼지들을 구경하실수 있을 거예요;;
에어건으로 하면 좋다는데, 여건이 좋지 못하니 그냥 툭툭 털어만 주셔도 애마는 만족할듯? ^^
집 마당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니 가끔 체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13. 카울
레플리카 계열(CBR, R-, GSX, Ninja, 코멧R, 엑시브 등등)의 바이크는 간단한 슬립만 해도 카울이 상하게 되는데요.
저야 카울이 거의 없는 네이키드를 타니 잘 모르겠지만, 레플리카 오너분들은 카울에 상처나면 제자리에서 바로 OTL..
사고가 나거나 테러를 당해 카울을 바꾸려면... 만약 수입바이크라면 당분간 친구들 못 만날지도.
카울은 넘어지지 않는게 관리법.. (이게 무슨-_-) 만약 기스가 티나게 났다면 이쁜 스티커를 붙여보세요.
인터넷 뒤져보면 자신의 바이크를 멋지게 꾸며줄 스티커들이 많으니 한번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 14. 세차는 관리가 아니고 매너
자신의 바이크는 나의 얼굴! 당연 더러우면 안되겠죠? 트렁크에 헌 수건 한장 넣어두는 센스는 잊지 마세요~
셀프세차장이나 집 마당이나 준비가 되었다면 그곳으로 가서 인정사정없이 물을 끼얹어 먼지를 불립니다.
그리고 물에 퐁퐁(*_*)을 풀어서 거품을 내고 스펀지 같은 것으로 탱크, 시트, 카울, 헤드라이트 부드럽게 닦아주시고-
엔진 쪽은 캬부레터와 전기부분을 물 안들어가게 조심! 냉각팬에는 칫솔이 참 좋구요. (에어콘 청소하는 느낌)
세차 할때 아무 생각없이 보다는 녹슨 곳이나 의심되는 그런 부분을 유심히 봐주시면서 하시구요~
고압세차는 당연 안되니, 때가 쌓이기 쉬운 부분인 휠이나 기타 안보이는 부분까지 손으로 잘 닦아주시고 마지막 물기제거로 마무리~!

 # 15. 기타 팁!
시내주행만 하신다면 상관이 없지만, 저같이 장거리투어 즐겨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바이크 규격에 맞는 육각렌치, 스패너 정도는 항상 가지고 다니시는 좋아요.
또 몇일 이상 타지않고 세워놓으실 경우 커버를 씌우는 습관을!
당연히 비를 맞아도 상관없게 설계되있긴 하지만... 가끔 녹도 슬고, 와이어류 뻑뻑해지고, 더러워지고, 그냥 왠지 애처로워 보이기도 'ㅅ'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게 안전장비..랄까요?
시내갈때는 몰라도 다른 지역을 넘어 갈때는 이 더운날에도 프로텍터 들어가 있는 자켓에 장갑에 무릎보호대 다 착용하고 다닌 이유가 바로 사고의 무서움 때문이죠. (요즘 연예인 사고 소식이 계속ㅠ)
저도 그랬지만, 방심은 금물! 사람이란게 항상 일이 일어난 다음 후회하죠...
제 생각이지만 안전장비는 착용한거와 안한거는 하늘과 땅! 이므로 비싸더라도 안전장비에는 꼭 신경 써주시길!!!


15개- 주절주절 적긴 했는데, 그다지 쓸때 없는 내용이 많네요~
차를 몰 때는 기름만 넣으면 가는구나~ 하고 관리는 거의 신경 안썼는데, 이상하게 바이크는 내 자식같은 느낌인지라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 아무래도 요상한 취미생활을 둔 것 같은....;;
저만 아는 헛소리는 여기서 마치고, 다른 방면의 대중적이면서 유익한 정보로 나중에 다시 찾아올께요~ 안녕~*
2008/08/27 20:41 2008/08/27 20:41
Motorcycle l 2008/08/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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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렌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성적인 취미생활.. 너무 부럽네요..

    2008/08/29 21:25
    • 엘린 2008/08/3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는 여성적인 취미생활을 가지고 싶어요 -_-
      농구 등산 바이크 운동하는거 뭐 이런거만 하고 있으니;;;
      사진찍는게 그나마 제일 무난한 취미인듯 ^^

  2.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크 타시는 분들은 정말로 제 몸처럼 아끼시더라구요ㅎㅎ
    #10 은 정말 획기적인데요( 0ㅅ0 )!!

    2008/08/29 23:43
    • 엘린 2008/08/30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심조심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기고 있는데..
      아직도 어떤 친구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위험한거 왜타냐 이런말 많이 듣네요 -_ㅠ

  3. 트렌드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바이크 타고 싶기는 한데...

    경제력이 후달리다 보니.. .ㅠ..ㅠ 전 요리랑 헬스. ^^

    취업 하고 경제력이 되면 드럼이랑 사진이랑 자전거, 수영을 해보고 싶어요.

    하고싶은 건 많은데. 다 경제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취미생활들...

    드럼이랑 사진이랑 자전거 모두 초기에만 화끈하게 투자해 놓고 발로 뛰면 되는 데... 어렵네요.

    드럼은 집에서 설치 가능한 고무 패드로 된 연습용 드럼이 있는데 가격이 30만.. ㄷㄷㄷ

    사진은 DSLR 중고로 캐논350D로 시작해도 최소 30만.... 자전거도 그정도... ㄷㄷㄷㄷㄷㄷㄷ

    취업 하면 한달에 하나씩 지를 겁니다. ^^ 그리고 어깨에는 DSLR 둘러매고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오가며 추억을 남기고. 집에 와서 드럼 살짝 건드려 주고 맛 있는 거 해먹고....

    그렇게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네요. 취업만 하면 된다 취업만....

    2008/09/01 17:05
    • 엘린 2008/09/0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나름 열심히 번돈으로 취미생활을 하는거라;;
      DSLR은 렌즈욕심으로 나중에 후덜덜 거리실겁니다 ^^
      드럼을 좋아하신다니... 저는 음악하시는 분들보면 남자라도 휙~ 가버리거든요!!
      하루빨리 좋은 소식 있으시면 좋겠어요~~~

 # Intro

이번에는 바이크를 타기 위한 면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현행법상 우리나라는 125cc미만(대부분.. 국산 코멧125, 로드윈, 마그마, 엑시브, 요즘 유행하는 대부분의 스쿠터 등)원동기면허 또는 1종보통 같은 자동차면허 소지자라면 몰수있고, 125cc초과하는 대배기량 모든 바이크는 2종소형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왠만하면 2종소형 면허를 따둬야 즐거운 바이크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얘기!
조만간 법이 바꿔게되어 1종보통, 2종 자동차면허 소지자들은 앞으로 125cc바이크를 몰수 없다고 합니다..
차랑 오토바이는 타는 방법이 확연히 다르니 법이 바뀌는것은 당연하겠지요? 다만 우리나라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동기 125cc라이더 분들은 눈물을 흘릴듯;;

 # 면허 응시

2종소형 면허는 '인식이 바로잡힌 성인'. 즉 19세 이상이 응시할수 있으며- 자동차 면허 소지자는 필기가 면제되어 기능시험만 합격하면 바로 면허증이 나온답니다.
이 얼마나 단순하지요? 더군다나 응시료는 6000원... 도마다 한두개 있는 시험장 가는 차비가 훨씬 더 들죠...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90점 합격! 한번 실수하면 10점씩 깍이는데, 두번 실수하면 탈락!
코스는 크랭크(굴절) - 곡선(S자) - 직선 - 장애물(라바콘) 순이며.. 응시 바이크는 시험장마다 다르지만 미라쥬250같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바이크가 많고, 대전은 FZ400(대전 시험장꺼 개똥차ㅠ), 청주는 CB400이더군요.

아무래도 이미 125cc를 타셨던 분은 무겁고 뻑뻑한 느낌의 250, 400cc를 타면 질량감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연습부족으로 탈락하시고, 처음 바이크 입문해서 경험이 없는 사람은 99% 탈락하시고-_-, 열번 이상 떨어져서 응시원서에 응시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져있는 사람들도 또 어김없이 떨어지는게 바로 2종소형(2소) 면허취득입니다...;;
2소 기능시험은 합격률이 평균적으로 50명중에 5명 미만 합격.. 5~10% 정도니... 우리나라 모든 면허를 통틀어서 가장 따기 어렵데요.
오토바이로 서커스를 하는 수준이니 그럴수 밖에요 =ㅅ=ㆀ

 # 코스1 - 크랭크 (굴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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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1m / B : 10m / C : 3m / D : 1m (모퉁이 반경)

2소 기능시험이 시작되면 방송으로 이런소리를 계속 들을수 있습니다.
OO번 출발하세요~ 삑! 탈락입니다. OO번 출발하세요~ 삑! 탈락입니다. OO번 출발하세요~ 삑! 탈락입니다...
불합격자의 95%가 첫코스인 굴절에서 10초도 안되서 우수수 떨어지는 안구에 습기 차는 코스 되겠습니다.
하필 첫코스라서 엄청난 긴장감과 고난이도로 이 코스만 통과하면 합격이다 라고 말할수도 있을...
검지선에 바퀴가 닿거나 한 발이 땅에 닿으면 10점 감점, 코스이탈-양발 땅 접지-한발 땅 두번접지-바퀴가 코스를 나갔다 들어오거나 20초안에 출발 못할시 모두 실격입니다.
보통 떨어지는 사람들을 보면 바퀴로 감지선 접지 후 균형을 못잡아서 발에 땅을 닿아서 20점 감점으로 탈락하거나, 코너를 돌때 앞바퀴나 뒷바퀴가 코스를 이탈했다가 다시 들어와서 실격되더라구요.
이 코스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딱히 뭐 방법이 없네요. 단지 피나는 연습이 필요!
공터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 코스를 규격에 맞게 그리고 지겹게 연습하여 굴절코너를 도는 감을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휙~'의 감이랄까. 1단기어에서 출발하여 적당한 지점(라인이 꺽이는 부분 쯤)에서 핸들은 확틀면서 체중을 실으면 균형을 잘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
우코너 부터 시작한다고 치면- 코스에 진입을 하면 최대한 왼쪽에 붙어서 가야 뒷바퀴가 모서리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바이크의 속도가 부족하면 슬립을 하게 되니 조심하셔야 하구요.
방향전환은 자신감과 함께 과감하게 자체를 눕히는게 포인트!
넘어질것 같으면 스로틀을 아주 살짝 감아주고 무사히 첫코너를 통과하셨다면 짧은 직선코스에서 재빨리 두번째 코너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엔 오른쪽 라인에 붙어야 겠죠?
좌코너는 우코너보단 쉽지만 방심하면 금방 감지선 접지해버리니 이곳도 핸들을 자신있게 확 틀어주세요.
어설픈 브레이킹은 금지. 특히 시험중에는 앞 브레이크는 절대 잡지 않습니다! 필요시 뒷브레이크만 사용하세요~

 # 코스2 - 곡선 (S라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 1m / B : 6m / C : 3/8원 (135')


떨지만 않는다면, 자동차 기능시험 S자 코스보다 쉬워요.
그냥 코스의 가운데로 간다고 생각하시고 핸들만 살짝 틀면서 너무 빠르지않게 천천히 통과하시면 됩니다.
굴절코스가 끝나자 마자 바로 나오기때문에 떨리는 마음에 균형을 못잡아서 어이없이 탈락할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되요. (시험 때 이 코스에서 떨어진분 한분 봤다는-_- 여기저기서 안타까운 탄성이;;)

 # 코스3 - 직선 협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A : 0.4m(높이) / B : 0.05m(높이) / C : 15m / D : 0.4m

굴절 다음으로 많은 탈락자를 발생시키는... 아주 좁은 길을 접지선에 닿지않고 가야하는 직선코스.
저도 첫시험때 너무 떨어서 굴절은 통과했는데 여기서 감지선 닿아버려서 탈락을 한번 맛보았던 그 코스라는...
진입할때 약간 오르막이라 당황스러운 마음에 균형을 잡지못해 감지선 밟아서 떨어지게 됩니다. 옆에서 보면 별거 아닐것 같지만 바이크로 균형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비틀거리지 않는게 중요!
제대로 진입해서도 조금이라도 핸들을 틀면 탈선되니 주의하시고 시선 정면을 바라보고 스로틀을 조금 감아 속도를 내어 재빨리 통과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코스는 너무 긴장하면 떨어집니다. 중요한것은 역시 자신감. >_<

 # 코스4 - 장애물 (라바콘)

이 코스가 시험때 제일먼저 나와야 하는건데...
라바콘을 좌우로 살짝 피해가면서 그냥 통과하면 되는데, 여기서 떨어지려면 로또 맞을 확률일듯?
너무 쉬운코스이며, 대부분 크랭크와 직선코스에서 떨어져서 이 코스까지 오지도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이건 뭐... 연습도 필요없고 그냥 묻어갑시다~

암튼 슝슝 마지막 코스를 통과하면 방송으로 "합격입니다" 소리가 나는데요..  응시 또는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게됩니다 ^^
1종 보통 취득할 때보다 10배는 더 기쁜 마음에 바이크를 출발지점까지 몰고가는데 얼굴에 웃음꽃이... 표정관리 정말 안되었었던 기억이 나네요ㅠ
저같은 경우 친구랑 함께 갔었는데 친구 먼저 합격하고 저도 합격해서 하이파이브를! 무엇보다 둘 다 한번밖에 안떨어졌다는 사실. 역시 피나는 연습만이 살길이였죠... 아마 지금해보라고 하면 떨어질껄요? -_-

 # Outro

이런 수준이라...
시험장에선 6000원이면 되는데, 연습할 바이크가 없거나 125cc랑은 감이 틀려서 30~50만원이 정도되는 학원비를 지불하고 2소 면허를 학원에서 따는 사람들도 많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생고생을 해야 면허를 따게되니, 착한 라이더분들을 욕먹이는.. 폭주라 생각되는 험하게 타는 XX들의 무면허 운전이나 음주운전, 번호판 미부착 같은 행위는 절대로 눈감아 주면 안되겠죠?
탈때는 즐겁고 재밌고 하지만, 바이크의 위험성은 차보다 수십배나 위험한지라 막상 사고가 나면 돌이킬수가 없죠.

바이크, 아니 오토바이를... 인식이 바로 잡힌 상태로 건전한 취미생활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아, 물론 면허는 기본이라구요!!
2008/07/30 19:13 2008/07/30 19:13
Motorcycle l 2008/07/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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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to7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 이번 휴가때 2소를 따볼까하는중에 웹을 떠돌다 들어오게됐습니다.
    아~ 저는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 휴가기간동안 학원을 다녀야겠더군요.
    자동차 면허로 스쿠터만 몰아왔기때문에 수동 바이크는...

    2008/07/30 20:40
  2. skyplo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전 아직 자동차 운전 면허도 안땄는데..ㅋㅋ

    2008/07/30 22:01
  3.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면허있어도 차는 무서워서 'ㅅ' (차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2008/07/31 21:11
  4.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회살 다니니 시간이 나질 않아서 휴가 때 학원에가서 따볼까 생각중이예요. 근데 부산에선 미랴쥬250... ㄷㄷㄷ 무거워서 무서워요.. 제 2종소형 도전기에 트랙백을 겁니다. ^-^V

    2008/08/04 13:48
  5.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원합니다~^^ 단번에 따버리시길!!

    2008/08/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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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에 적절한 여름!

본격적인 달리기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 추억에 남는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요?
차안에서 에어콘을 틀고 편하게 어딘가로 향하는 것보다, 자연의 풍경 그리고 바람을 느끼면서 달리는 라이더 분들을 위해 첫번째 포스팅! ^^
의외로 꼼꼼하게 챙겨줘야하는 바이크의 특성상, 항상 관심을 갖고 자식처럼 지켜봐줘야 합니다.
자가정비가 힘들것 같으면 평소 친분이 있는 동네 센터에 가야겠지요?
물론 커피 정도는 센스!! 나중에 놀러가면 짜장면을 답례로 시켜주시는 멋진 사장님이 있는 곳으로! .... 가기전에;
자신의 바이크 먼저 한번 체크 해볼까요?

 # 01. 전구는 다 들어오나요?
의외로 소홀하기 쉬운 부분. 깜빡이 맛이 가면 주행중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은 장난이 아니지요-
특히나 중요한 브레이크등 전구는 수시로 체크하고, 전구가 자주 나간다면 합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점검!

 # 02. 타어어의 상태는?
바이크는 두바퀴에 의존하는 쇳덩이인지라 타이어 관리에 신경서야 합니다.
마모된 정도가 얼마큼인지, 너무 오래되어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트레드에 박힌 이물질이 있는지는 수시 체크!

 # 03. 배터리는 약하지 않는지?
200kg가까운 바이크를 밀면서 시동을 걸면 눈물이 나죠.. -_-;;
2년이 지난 배터리는 바꿔주는게 좋고, 전류가 약하게 흐르는 것 같으면 충전 한방!
타지 않는다고 시동만 자주 걸어 주는 것은 오히려 전력만 손실이니 의미없는 공회전는 안되요!
항시점등식 헤드라이트에 LED나 기타 다른 튜닝부품을 많이 다셨다면 더 신경써줘야 하는거 아시죠?

 # 04. 볼트가 풀려있을수도..
진동이 상당히 심한 바이크는 규정토크로 조여놓은 볼트 너트도 자연스럽게 풀리기 마련입니다.
4기통보단 단기통, 2기통 바이크라면 더더욱 관심과 사랑을...^^
번호판, 카울 등 고정하고 있는 나사들을 한번씩 조여주는 센스!

 # 05. 오일교환은 기본 중에 기본!
엔진오일은 엔진내부의 윤활, 열흡수 등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지요.
바이크마다, 쓰는 오일마다, 또는 개인마다 다른게 오일 교환주기일까요? 자신의 바이크에 맞는 오일을 선택하시면 되구요.
저같은 평범한 서민 라이더라면 3000km정도를 교환주기로 하면 좋을듯...
125cc의 고회전을 써야하는 바이크라면 교환주기를 더 짧게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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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 냉각수 체크
바이크가 수랭엔진이라면 냉각수는 엔진오일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냉각수가 없는채로 무리하게 계속 달려버리면 엔진이 개박살이 나겠지요 -_-;;
차체를 똑바로 세운후 사이드 커버를 떼고 지정수위까지만 냉각수를 채워주시면 됩니다.
바이크샵에 음료수 하나 사들고 공짜로 넣어달라고 하면 OK!
만약 라이딩중 근처에 샵도 없고 그런 위급상황이라면 수돗물을 넣어도 되지만, 나중에 전용 쿨런트로 교환해야 합니다.

 # 07. 브레이크 액, 패드,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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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프론트 브레이크 액과 패드은 눈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엔진보다 더 중요한 브레이크는 생명과 같은 존재!!
브레이크 액이 적정용량이 있는지, 디스크 브레이크라면 패드는 얼마만큼 남아있는지 봐야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너무 많이 마모되있다면 빨리 교체하는게 좋구요.
캘리퍼를 떼어내고 패드를 넣는 작업은 약간 고난이도이므로 바이크샵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
와이어는 심하면 끊어질수도 있으니 자주 점검하고 오일을 뿌려주면 참 좋습니다.

 # 08.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는 엔진에 불 붙이는 중요한 부품!
최근에는 엔진 내구성도 좋고 인젝션 바이크도 많지만, 플러그 상태가 안좋으면 엔진이 안돌아가니 신경을 써줘야하겠지요?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10000km 정도 주기로 바이크샵에 들려 교환해주도록 해요~


메인터넌스의 기본적인 것들만 우선 소개해 드렸는데요.
눈으로 보고, 타면서 느끼고, 머리속으로 기억만 한다면ㅡ 바이크 관리는 이 수준으로도 어느정도 될듯 합니다.
... 귀차니즘 관계로 [라이딩을 위한 메인터넌스 #2]에서 이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 라이딩을 위한 메인터넌스 #2 보러가기

2008/06/24 11:14 2008/06/24 11:14
Motorcycle l 2008/06/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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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ph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바이크 어디 겁네?

    2008/06/24 12:49
  2.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다의 CB400SF 입니다~ ^^

    2008/06/24 18:35
  3. jinhu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오시면 콜콜! 하핫

    제 바이크는 2,4번에 주의 해야겠군요!

    5번은 제기준 주기는 1500인데 너무 부르주아틱한가요 ㅎㅎ 무려 15000원짜리 랩솔스쿠터4t ! 인데 말이죠ㅡ ㅡ;;;

    6번 냉각수는 해당없음... 공냉식 비노 125! 다들 수냉인데 비노는 왜 공냉으로 만들었을까요 ㅡ ㅡ?


    ps. cb400 ..... 소리를 사랑합니다~ 우윙~ ^-^b 멋져요~

    2008/06/25 12:42
  4. PLUSTW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스쿠터도 무서워서....

    2008/06/25 15:20
  5.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쿠터 오너중에서도 부르조아들만 쓴다는 랩솔.. '-'ㅋ
    비노가 공냉이긴 해도 진희님과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으므로 패스!
    혼다 4기통 엔진은 배기음이 너무 좋죠 ^^
    그 맛에 탄다는;;

    2008/06/25 23:41
  6. 엘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lustwo //
    저는 차 처음몰때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아이를 살짝쿵 박았던 적이 있어서 (다행히 그 아이는 괜찮았지만...)
    그때부터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어서 오히려 자동차 핸들만 잡으면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_ㅠ

    2008/06/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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